중간고사

오늘 너무 아프다. 몸살이라 하기에는 평소 겪었던 증상은 아니고 아침에 성당에 가려다 갑자기 느껴지는 가슴 통증으로 인해 그냥 드러누웠다.
중간고사 일정도 나와서 오늘 할일이 많았는데 다 꽝 나 버렸다. 먹기 힘들다는 느낌의 아픔은 웬만해서는 없는데 오늘 먹는 것도 너무 힘들어 액체 위주로 섭취를 하고 있다.
내일 출근 해서 조퇴한다고 했다가 그냥 출근 못하겠다고 팀장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2년 반째 그러니까 3학년 편입해서 복수전공으로 5학기를 시작한 나로써는 요즘 신경 쓰이는 것도 많고 몸이 피곤해서인지 괜히 복수전공 신청했나 싶다. 그래도 이왕 신청했으니 마치겠지만 10월에 있을 국시는 자신이 없어지고 있다.
작년 국시를 앞두고 한달은 하루에 5시간씩 잤었는데 또 그럴 자신이... ㅠ
모르겠다. 일단 이번 학기 24학점 잘 마무리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