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뚫고 출근길

in TripleA2 years ago

1990년..
그시절 내가 서울에 있지 않았고, 더군다나 저 행렬에 동참할 샐러리맨도 아니어서 그런가
그때 그렇게 비가 많이 왔었다는 기억이 없네.

영상속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출근하는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그 물난리 속에서도 움직여야만 할 이유가 있었겠지..

내 기억엔 80년대초 한강 근처에 살았는데,
한강이 범람할 위기에 놓여서 동네 아저씨들(민방위 대원)이 모두 나와서 한강으로 드나드는 나들목 입구에 모래주머니 쌓던 모습이 기억난다. 한강 범람하면 어디로 피난갈지 이야기 하면서..
모래주머니 다 쌓고 나서 한강변 도로(지금의 노들길)에 올라서서 물이 얼마나 불어나는지 쳐다보던 기억이..
지금도 한강물이 불어나고 한강변 공원이 물에 잠길때마다 그때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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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죽어도 출근해서 죽어야 한다고 했지요

참 대단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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