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의 장성 백양사 초입, 연못의 경관

올해 초봄에 장성의 백양사를 들렀다. 광주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백양사를 간 것이다.
여러번 지나만 다녔지 제대로 구경을 할 여유를 내지 못했었다.
백양사는 내 마음 한구석에 있으면서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모양이다.
갔다 온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금에서야 겨우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절이 다 그렇듯이 백양사도 들어가는 길이 아름답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백양사 입구의 넓은 연못이었다.
넓은 연못으로 인해 뒤의 산과 조화가 잘 맞았다.

백양사 초입.JPG

백양사 초입2.JPG

연못 가운데에 동그랗게 섬이 있었고 그안에 소나무를 심어 놓았다.
초봄이라 그런지 새들도 별로 보이지 않고 오리 몇마리가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백양사 초입 연못 섬.jpg

백양사 초입의 오리.jpg

이런 때는 여유를 즐겨야 한다. 연못가의 벤취에 앉아서 초봄의 햇볕을 느꼈다.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호수의 끝쪽에 있는 나무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백양사 초입 다리.jpg

약간의 아치가 아름다움을 품고 있었다.
사람이 지나가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한참을 기다리고 있어도 사람이 지나가지 않아서 포기했다.
백양사는 입구가 아름다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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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곳이네요.

한번 가보고싶어요.

The temple is very beautiful

연못의 물결 넘 예쁘게 담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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