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토 일지] 말레이시아 돼지고기탕.. 바쿠테
돼지고기 목살이 냉장고에 있어서
구워 먹는 건 좀 너무 뻔하고
바쿠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백종원식 돼지갈비탕보다는
오리지널 동남아식에 가깝다 한다고 노력하느라
달걀도 넣고 유부도 넣고
양상추도 넣었습니다.
그래도 한국 사람은 청양고추와 마늘이죠.
양상추는 같이 끓이는 게 아니라
양상추를 깔고
그 위에 다 끓인 국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가스를 엄청 써가면서
오래 오래 끓였더니
고기가 그냥 녹아 없어지네요.
원래 라임은 안 넣는 건데
국물 개운해지라고
마지막에 라임즙을 살짝 넣었더니
강렬했던 계피향이 죽으면서
오히려 더 맛있어졌습니다.
겨울에 자주 해먹어야겠어요.
와..! 레시피가 궁금해요 바쿠테 도전!
다음에 만들 땐 상세 레시피까지 만들어보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