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변호사의 커밍아웃에 대해>

양심적 인물이라고하던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본인 스스로 윤석열 지지로 커밍아웃했다고 밝혔다. 얼마전부터 신평변호사가 윤석열을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처음에는 윤석열을 매우 비판했던 사람이었다. 윤석열이 자기사람만 챙기고 관리하는 편협한 사람이라고 했다. 자신이 듣기에 전형적인 특수부검사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에 대한 평가를 바꾼 이유가 궁금하다.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을 반대하다가 지지하는 것으로 커밍아웃한 것과 반대로, 나는 처음에는 윤석열에 대한 기대를 하다가 얼마전부터 그에 대한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에 대한 기대를 거둔 것은 그가 수구를 넘어 극우적 정치이념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정치이념과 생각으로는 현재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 한반도 안보문제, 경제문제, 노동문제, 청년문제 등 그가 지니고 있는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그래서 그를 비판하고 반대한다.

신평 변호사가 왜 자신이 윤석열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글을 읽어보았으나 무슨 내용인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의 판단과 평가가 바뀐 이유를 알 수 없다.

정치적 입장을 크로스 오버한 사람들이 많다. 진보에서 보수로, 보수에서 진보로 넘어간 사람이 많다. 그들이 왜 입장을 180도 바꾸었는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이익을 탐해서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평생을 지녀온 소신이 단 한번에 바뀐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그가 밝혀온 소신이 거짓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선비는 이익이 아니라 소신을 따르는 법이다. 선비가 소신이 아니라 이익을 탐하면 시정잡배와 다를바 없다. 최근 한국의 지식인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를 나몰라라하고 이익을 찾아 방황하기 때문이다. 어디 한자리 준다고 하면 스스로 주장하던 소신과 이념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이 감추고 만다.

신평 변호사가 정말로 좋은 사회를 위해 윤석열을 지지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그가 윤석열에게 건의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한다.

제대로된 지식인이라면 그냥 문재인 욕이나 하고 이재명을 꾸짖고 이낙연을 질타하는 것이 옳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에 어떠한 기대도 하기 어렵다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야 한다. 그동안 진보연하다가 갑자기 극우적 인물을 지지하는 것은 실망을 넘어 우스운 일이다.

스스로 커밍아웃이라고 한 것은 본인의 행동이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가하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번의 선택으로 그전에 자신이 살았던 모든 삶이 무의미해지는 법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조심해야 한다. 한꺼번에 자신의 삶이 부정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의 삶을 존경했다. 존경이 실망을 넘어 우습게 바뀌었다. 인간은 항상 평가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는 3류다. 그와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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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years ago (edited)

어제 이배명 백제 발언 포스팅 하신것 보고 궁금해서 찾아 봤습니다.
설마 대통령하겠다는 인간이 그런소리를 할까 싶어서요.
이게 호남불가론인지 모르겠네요...

2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과거 이 전 대표와 만나 덕담 일화

“이 전 대표가 지난해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경기도에 오셨을 때 제가 진심으로 ‘잘 준비하셔서 대선에서 이기시면 좋겠다’ ---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소위 백제, 호남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이 전 대표가) 나가서 이긴다면 역사이고 ‘내가 이기는 것보다 낫다’고 실제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 이 말이 맞다면, 이낙연이 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As a lawyer, you may defend the interests of old politicians, or politicians with more power or influence.
The ideals are in the youth, and I think that's where the change comes. An effort must be made so that these open political spaces, where new voices are heard.

난 기본적으로 변절자를 싫어한다. 진정한 가치와 소신이 있는 사람이라는 그 조직 안에서 바꿔나가도록 끊임없이 조언을 하고 때로는 농성도 해야한다. 그런데 요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무시되었다고 생각하거나 잊혀졌다고 생각할때 견디지 못한다. 내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한번 변절이 어렵지 두번 변절은 켤코 어렵지 않다.

Thank You for sharing Your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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