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1 |모성간호학 시간에 다룰 '에밀'의 신생아 포대기 싸기: 나의 경험과 반성 (21/3650)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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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크 루소의 소설 '에밀'에서 신생아를 포대기에 싸는 것에 대한 내용은 당시의 사회적 관습과 아이를 돌보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부분을 모성간호학 시간에 신생아 싸기 강의 주제로 다룬다면, 과거와 현재의 신생아 돌봄 방법을 비교하고, 간호사로서 우리가 어떻게 신생아의 안녕을 위해 적절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루소는 '에밀'에서 신생아를 포대기에 싸는 관습을 비판적으로 다루며, 이 관습이 신생아의 자유를 억압하고 신체의 자연스러운 발달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 당시 신생아를 포대기로 단단히 싸서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은 흔한 관습이었고, 이는 아이를 보호하고 안정감을 준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루소는 신생아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라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더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나는 루소의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 과거에 내가 신생아실에서 일할 때, 나 역시 관습적으로 신생아들을 포대기로 꽁꽁 싸매곤 했다. 그때의 나는 이렇게 단단히 싸매야 신생아들이 정돈되어 보였고, 신생아실 전체가 정리된 느낌을 준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것은 단순히 관습적인 행동이었고, 아무런 의문 없이 그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만약 그때 루소의 '에밀'을 접했다면, 나는 분명히 다르게 행동했을 것이다. 루소가 말한 대로, 신생아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신생아를 너무 단단히 싸매는 것은 그들의 신체적 발달을 제한하고, 심리적으로도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 와서 돌아보면 매우 반성하게 된다.

현대 간호에서는 신생아의 자율성과 편안함을 중시하며, 포대기 싸기 또한 신생아의 발달과 안위를 고려한 부드러운 방식으로 변화해왔다. 간호사로서 우리는 이제 신생아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허용하면서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싸는 방법을 교육받고 있다. 루소의 생각처럼, 신생아가 자연스럽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결론적으로, '에밀'의 신생아 포대기 싸기 부분을 모성간호학 수업에서 다룬다면, 과거의 관습적인 방법과 현대의 과학적인 접근을 비교하고, 간호사로서 어떻게 신생아 돌봄에 있어 최선의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반성과 학습을 통해 우리는 신생아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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