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화폐 소식] 이란의 화폐개혁, 비트코인 폭등

이란은 원칙적으로 암호화화폐 거래가 금지된 나라이지만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라이다

사실상 암호화폐 거래소도 완전히 문을 닫지 않은 상태이고 개인간 거래 또는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 거래하는것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미국의 제재에 동참해 이란 국민들의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심지어 이란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자산을 인출해 가라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란에서 접속시 IP를 차단하기까지 했다

바이낸스가 42개국의 법정화폐에 대한 거래 지원을 할때 이란의 리알화가 제외되자 바이낸스 인스타그램 관련 댓글에는 이란 국기로 도배가 되면서 이란 국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정부의 문제 아닌가 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어제 이란은 1만대 1의 화폐 개혁안이 의회를 통화했다

즉 현재 화폐 1만 리알(Rial) 이 1 토만(Toman)으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제제가 결국 리알화의 가치폭락을 가져왔고 결국 화폐 개혁을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지하 경제의 돈들을 양지로 끌어내려는 의지로 리디노미네이션을 선택한 것이다

이 소식에 이란의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세의 약 4배인 3만 5천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란의 화폐개혁이 반감기를 맞은 비트코인과 시기가 겹쳐 글로벌 시세 폭등까지 이어질수 있을지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