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208] 침대는 과학입니다~ ㅎ

저희 부부는 올해로 결혼 15년차 입니다.
결혼하면서 장만했던 가구며 전기제품들이 거의 수명을 다해서 버리거나 교체를 했습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 침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침대도 실은 3년전 이사를 오면서 상판을 이사짐센터에서 망가뜨리는 바람에 멀쩡한 것은 아니죠.

그래서 얼마전부터 아내랑 인터넷이나 홈쇼핑을 보면서 침대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음먹고 안방 침대 위치의 사이즈도 측정해보고, 사이즈에 맞는 침대를 찾아봤습니다.
몇가지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집근처에 침대 매장들이 있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보았던 제품을 보니 생각보다는 디자인이 별로네요.

그리고 매장에 가서 침대에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보고 하니 왜 그렇게 침대가 중요하다는 지 알겠더라구요.
(침대는 과학입니다~ 라는 문구가 가슴에 팍 와 닿았습니다 ^^)

정말 마음에 드는 침대를 보니.. 가격이 허걱...

이왕 사기로 마음먹은 것 다른 매장도 몇곳을 더 둘러본 다음에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매장에서 점원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침대는 한번사면 15년 정도는 쓰시니 신중하게 고르시라구요.
저희가 침대를 사용한지 15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마냥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