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Restaurant)의 어원은?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Source : Pixabay)

레스토랑(Restaurant)의 어원은 회복하다 (영어 :Restore, 프랑스어: Restaurer) 또는 원기를 돋구는 이라는 의미에서 탄생했습니다.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음식을 파는 곳이라는 프랑스어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레스토랑은 1765년 파리 루부르 박물관 근처에 Boulanger 라는 사람이 레스토랑을 오픈을 하면서 몸이 아픈 사람이 먹으면 회복되는 음식을 판다고 광고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서 팔았던 음식은 진한 고기국물에 빵가루나 고기를 넣은 스프 요리(국요리) 였습니다. - 갈비탕,곰탕,사골의 원조(?)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오랜 여행에 지쳐서 기력이 떨어졌거나 아파서 음식을 먹지 못했던 사람들이 먹었던 일종의 보양식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해서 레스토랑은 "원기를 돋구는" 또는 "회복하다"를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레스토랑이 엄청나게 장사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원조(?) 레스토랑 이니까요. ㅎㅎ
프랑스에서도 원조 는 통하나 봅니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면서 귀족들이 몰락하고 많은 귀족들이 외국으로 망명을 떠나다 보니 졸지에 전속 요리사가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이 실업자가 된 요리사들이 이제는 귀족이 아닌 대중을 상대로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되고 화려한 프렌치 요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사교의 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프랑스 요리의 역사, 유명한 쉐프 이야기, 프랑스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포스팅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