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용서는 나를 존중하는 일

《12가지 행복의 법칙》 리뷰 3번째 시간입니다.

용서
베푸는 사람의 공덕은 더 커진다고 합니다. 부모가 잘 베풀고 살면 자식 세대에서 큰 복을 받고, 부모가 악하게 살면 자식세대에서 큰 벌이 내려진다는 말을 최근 많이 듣습니다. 그러니 항상 마음을 곱게 쓰고 용서하라는 조언을 듣습니다. ‘나’에게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하는 마음이야말로 복 받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용서해야 내가 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관용의 본질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이타주의입니다. 먼저 말했듯이 인간만이 이타주의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즉, 사회적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죠. 이 이타주의적 기질은 DNA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을 베풀든 베푼 것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내가 나누어 주었다고 내 것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쩌면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는 게 바로 베풂이라고 합니다. 관용을 베풀 때 사람은 자존감과 사랑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행복의 근본 요소인 자존감 말입니다. 자존감이 모든 행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면 베푸는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베풀면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죠.

베풀지 않으면 능력은 그저 능력일 뿐이고, 사랑은 그저 사랑일 뿐이라고 합니다. 재능은 있으나 쓸 곳이 없는 것이죠. 재능은 재능답게 펼쳐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일상 생활에서 베풀 곳을 찾으라고 합니다.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을 찾고 관용을 베풀고 능력을 나누고 재능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자존감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고통을 접하면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절망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아주 먼 곳에 있는 게 아닙니다. 무엇이든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타적인 사람이 돼보세요.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내가 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세상엔 의외로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용서하세요. 물론 저도 용서를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용서하지 않으면 똑 같은 놈이 된다고 합니다. 용서에는 두 가지 용서가 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어떠한 보상도 없이 완전하게 용서하는 겁니다. 이 용서는 매우 힘든 용서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원래 완전하지 않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자신도 사람이기에 완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용서가 조금은 더 쉬워질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용서는 어렵죠.

또 하나의 용서는 분리된 용서입니다. 도덕적 정당성이나, 관계의 회복 같은 조건이 안 붙는 용서입니다. 이 용서에는 비난이나 해를 끼치는 일이 빠져야 합니다. 분노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법의 심판에 맡기고 자신은 없던 일처럼 살아가는 것이죠. 사람은 용서하되 죄는 용서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영어로 매우 긴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외부에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매우 궁금해 하다가, 집에 가자마자 번역기 돌려서 읽어봤습니다. 구 증인들이 악당이라면, 신 증인들은 관용을 베푸는 선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 증인이 두 번이나 기습적으로 공격하고, 한국인을 인종차별 한 것과 다르지요. 신 증인들은 시간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기습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사람은 용서하되, 불법복제와 스팀 블록체인 파괴 시도, 그리고 인종차별이란 죄는 용서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두 번째 용서라고 할 수 있죠.

이 책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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