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3] 신성한 기운을 받다 : 세이화 우타키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에서 좀 특별한 곳이 없을까 조사하다가 남부에 위치한 세이화 우타키라는 곳을 다녀왔다.
어느 나라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마을에서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류쿠왕국에서 제일 신성시 했던 곳이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잘 보존되고 있다.
주차장이 따로 설치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면 입구에 있는 건물에서 동영상을 시청하고 유적지를 둘러 볼 수 있다.
이곳 제사장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여자 제사장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고려시대까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여자들의 권위가 높았다.
조선중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기득권 세력을 유지하려는 잘못된 정책으로 인하여 남성 중심의 권력 집중화가 유지되어 오고 있다.
이에 비해 조선시대와 비슷한 시기에 있는 류쿠왕국은 살기 좋은 곳이지 않았을까!
얼마전 다녀온 킨죠 돌다다미길과 느낌이 비슷하고 숲이 더 울창한 길을 쭉 걸어간다.
숲길.png
더운 날씨지만 나무가 울창해서 걷기 좋다.
길 중간중간에 제단 같은 곳이 눈에 띤다.
얼마나 걸었을까 땀이 좀 흐를 때쯤 큰 바위틈 사이로 난 길이 보인다.
제사장.png
여기가 류쿠왕국에서 제일 신성시했던 제사장인가 보다.
제사라는 전통을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는 한국사람에게는 어색하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하나의 나라에서 제일 신성한 곳이라고 생각하니 기운같은 것이 느껴진다.
바위틈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바다가 보인다.
류쿠왕국의 신성한 기운을 품고 내려왔다.
~꿈꾸는 소년~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03
JST 0.039
BTC 10914.29
ETH 359.30
USDT 1.00
SBD 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