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이슈 #3 - 장애인 출근 시위 그리고 SNS의 어느 글

올 봄부터 출근길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이와 관련된 글들이 소셜 미디어에서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일요일에 피드를 보다가 눈에 띄는 글이 있어서 캡처해 보았다. 인상에 깊이 남는 문구다.

"선량한 시민"으로 불리는 비장애인들이 누리는 편리함은 휠체어 장애인들의 권리를 부당하게 빼앗아 만들어진 것입니다.

장애인들이 일반인들에 대해 분노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물론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과정과 사연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일반인들이 장애인들의 권리를 빼앗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예전에는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일반인들이 그걸 못 하게 막았다는 것인가? 물어보고는 싶지만, 내 의도와 무관하게 논쟁이나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묻지 않기로 했다.

살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은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보다는 평균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원한다. (평균의 기준이 애매한 게 문제지만...) 특히 리더는 그래야 한다. 극단적인 사고 방식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조직의 리더가 되면, 그 조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이미 정치 뉴스를 보면서 어떤 사람이 장을 맡았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수도 없이 보고 있다.

이 분의 글이 눈에 띈 또 다른 이유는 직업이 웹 디자이너라서 그런 거 같다. 웹 디자이너라면, 살면서 언젠가 한 번은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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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장애가 견디기 어려워 마음에도 아픔이 생기진 않았나 싶군요. 장애인협회 관여해 보니 다 그렇지는 않겠으나 일반인들에 대한 은근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주의 : 이 댓글은 싸움을 유도하거나 하는 글이 아니니 그러려니 읽어주세요. ^.^

이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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