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원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 중에 있습니다.
24개의 원자재 가격을 나타내는 S&P GSCI 지수는 금년들어 17% 상승 하였습니다.

구리의 가격은 톤당 $9,000를 넘어서며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브랜트유는 화요일 기준으로 배럴당 $66을 넘어섰고, 옥수수는 금년에만 17%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수퍼사이클 -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공산품의 높은 가격이 지속되는 시기 - 에 대한 예상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여서 원자재에 투자하게 하고 있습니다.
즉, 최근의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실질적 수요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 아닌, 자금의 유입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각국 정부에서 투입한 풍부한 유동 자금과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잘 알려진 그리고 예측하기 쉬운 하나의 요인입니다.

실질적으로 경기회복의 신호가 오고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이 있습니다.
수요가 실질적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수요는 작년 수요가 있었으나 위기 대응을 위하여 예산집행을 미루어 왔던 공기업/사기업 등에서 발생하는 기저 효과로 인한 것이며, 소비자들의 보복소비등의 소비심리도 존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원자재의 사재기로 이어지고 이 것이 다시 가격상승을 낮으며, 이러한 가격 상승이 또다른 우려와 사재기를 낳는 악순환을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