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룡폭포 홍룡사 ] 편하게 다녀올만한 절과 폭포

어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절에다녀왔습니다. 처제네와 같이 다녀왔는데, 사실 절에만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저녁 먹으러 가는 길목에 있기도 했고, 차로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는 곳이라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절외에도 폭포가 있어서 한번도 못 봤던 폭포를 보여줄 좋은 기회이기도 했었고요.


홍룡사와 홍룡폭포 간략 정보

주소 :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산 142-1

image.png

역사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창건한 사찰이다.
승려들이 절 옆에 있는 폭포를 맞으면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듣던 목욕터였다고 하며, 창건 당시에는 낙수사(落水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의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고, 1970년대 말에 부임한 주지 우광(愚光)이 꾸준히 중건 및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종각과 요사채가 있고, 정면 5칸, 측면 3칸에 40평 규모의 선방(禪房)이 있으며, 폭포 옆에는 옥당(玉堂)이 있다. 절 옆에 있는 홍룡폭포는 높이 14m인 제1폭과 10m인 제2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옛날 하늘의 사자인 천룡이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에도 말했지만, 주차장이 절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많이 걷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가기에는 아주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비도 조금 오고해서 찹찹한 느낌과 산속의 상쾌함이 어우러져 다녀온 뒤로도 꽤나 오랫동안 여운이 남기도 하였네요.

절 입구

image.png

대웅전
  • 어린이 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 건축물의 갯수도 4~5개 정도로 그리 큰 절은 아니었습니다.
    image.png
홍룡폭포 가는길 돌담에 있는 부처님들
  • 아기자기하게 작은 부처님들과 종모형이 폭포가는길을 심심치 않게 해주었습니다.
    image.png
홍룡폭포와 함께 있는 관음전 가는 입구
  • 폭포바로 옆에 관음전 사찰이 하나지어져 있습니다.
  • 그 어울림이 아주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image.png
대망의 관음전과 홍룡폭포
  • 폭포의 높이가 언뜻봤을 때 10미터는 넘어 보였고, 비가 와서 그런지 세찬 물줄기가 끊임없이 떨어졌습니다.
  • 그리고 옆에 함께 있는 관음전... 사람이 없을 때라면 저기서 떨어지는 폭포소리를 들으면 득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
    image.png

image.png


큰 기대 없이 다녀왔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었습니다. 아이들도 아직 제대로 절을 본적이 없었는데 경험도 해볼 수 있었었구요. 가끔 머리가 혼란스러울 때 폭포소리 들으며 차분히 마음을 정리 할 수 있는 그런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때 올일은 거의 없겠지만 혹 그런일이 있을 때 절을 생각한다면 "홍룡사"는 생각이 날 만큼 인상깊은 곳인 것 같습니다.

Sort:  

JCAR 5월 구독보팅입니다.
행복한 5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ㅎ

좋은곳이네요!!!^^)!!

생각보다 매우 양호 양호 했어요!! ㅋ

Coin Marketplace

STEEM 0.24
TRX 0.11
JST 0.032
BTC 61482.47
ETH 2990.09
USDT 1.00
SBD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