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도서관 책인데...

요즘 중국어 공부를 하느라 도서관이 장기 휴관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예약 대출을 한다.
책을 보면서 대출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원하는 책이 아닌 경우도 많아서 다시 반납하고 다른 책을 대출하고 그러느라 더 자주 도서관을 다녀야 한다.
그것도 한곳에만 가는 것이 아니라 주말에 3군데 도서관을 순례하듯이 돌아다닌다.
아무쪼록 빨리 도서관이 정상화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학생이 등교하는 날이나 되어야 도서관도 문을 열 것이란 소문이 있으니 6월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번거롭게 교재를 빌려오면 그중 절반 정도는 이런 상태의 책이 많다.

IMG_4433.jpg

자기 책도 아니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보는 책에 이렇게도 열심히 낙서(?)를 해 놓은 것이다.
나는 도대체 이런 사람들의 심보를 알 수가 없다.
정말 이렇게 열심히 공부할 거면 책을 하나 사서 봐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빌려서 보는 책이니 책에 직접 이렇게 쓰지 말고 다른 종이에 써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을텐데... 그게 힘들까?
아무튼 이해를 할 수 없다.
만약 도서관에 내가 직접 가서 책을 빌려오는 것이라면 이런 책은 빌려오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대출한 책도 다음주에 다시 반납을 해야할 듯하다...ㅜ

이래저래 도서관이 빨리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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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책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파치아모님도 책을 많이 보시고, 글도 쓰시니 특히 더 책을 아끼지 않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쓰이시겠어요..

아무쪼록 빨리 도서관이 정상화되었으면 좋겠다.

공감합니다.


대출가능한 책이
어떤 개념인지 이해를 못했네요;

공유개념이 잘못 잡혀있는 거겠지요?

헉.... 화이트님이 열공허신 문제집인 줄...
기본 예의가 없네요.

ㅋㅋ 제가 열심히 공부는 하고 있지만, 도서관에서 빌려온 교재로 하다보니, 저는 연습장에 씁니다.
저거 보다 더 열심히요.ㅋㅋㅋ

잘 하고 계시네요. ㅎㅎ

아무튼 박수를 보냅니다.어떤 아줌마가 그렇게
열심히 공부할까요.

코로나19 덕이 큽니다.
집에서 심심하니 이렇게 공부하고 있으면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ㅋ

공공재의 의미를 모르는 인간들 보면 속이 탑니다 ㅠㅠ

옛날에는 도서관책 뒤에 대출카드가 있어서 자기 이름을 적어두곤 했는데, 그땐 덜했을까... 뭐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요즘은 반납도 자동반납기에 하다보니 책을 함부로 다룬 사람들을 단속할 방법이 없을 거 같아요...

너무들 하네요..

다른 책들을 빌려볼 때는 이런 걸 못 느꼈는데, 교재를 빌려보니 대부분 이렇게 되어 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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