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 거절 못하는 것도 병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입니다.

20년 가까이 격주로 주말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토일과 평일을 연달아 일할 때는 힘들지만, 쉬는 주말에는 행복하죠.

내일은 쉬는 토일이라 오늘 가벼운 발걸음으로 금요일 근무를 하러갔었죠.
결국은 내일도 일해주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스케줄러가 부탁하는데 차마 거절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시니어에 속하는지라, 저에게까지 부탁을 했다면 다른 약사를 구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니까요...

결국은 내일도 일합니다.
하긴 집에서 할 일도 없으니 일하는 게 재미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