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009 - 오늘 점심에는 코엑스의 아그라(agra)

오늘 점심에는 친구와 같이 코엑스에 돌아다녀 보다가
아그라(agra)에서 먹기로 했어요.
인도 커리는 가끔씩 찾곤 하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버터 치킨 커리 특유의 고소함과 느낌함에 살짝 달콤함이
너무 마음에 들곤 해요.
다른 인도 커리도 먹어봐야 하는데,
아직은 그게 너무 좋아서 다른 걸 못 먹고 있어요.

커리에는 난이 필수죠!
허니 난, 버터 난 등 여러 종류들을 먹어봤지만,
결국 플레인 난을 찾게 되더라구요.

밥은 노란 밥이 나오는데,
외국산 쌀은 아니고 국내산 쌀 같더라구요.
거기에다 색을 입힌 거랄까요?
무엇으로 입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 비스마티 밥을 먹고 싶긴 한데,
가격이 국산 밥보다 3배 정도 비싸서
잘 안 찾게 돼요.
나중에 경제적 여유가 많아져서
그런 쌀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절이
제게도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