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와이프 폰 통신사를 알뜰로 이동했는데..

8월말에 SK7모바일이라는 알뜰폰 통신사에서 이벤트를 거하게 했다. 월 16,900원에 데이터 7기가 기본 + 무제한 3Mbps, 전화/문자 무제한을 쓸 수 있는 요금제에 선물 몇 가지 추가.

마침 약정기간이 끝나 위약금 걸린 게 없는 와이프의 핸드폰을 알뜰폰으로 이동시키는데 선물을 몇 개 고르라고 되어있길래 되는대로 골라봤더니 시차를 두고 선물폭탄이 쏟아졌다.

폴딩핸드카트, 초경량캠핑체어, CJ추석선물세트(스팸이 6개!!), 신세계 상품권이 3만원, 커블체어

기본데이터를 소진하고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3Mbps의 느린 데이터도 쓸만했다. 메이저 통신사에서 저가(5만원 이하)로 쓰는 요금제에서 기본 데이터 소진 후 제공되는 무제한 데이터의 속도가 400kbps나 1Mbps인 것을 감안하면 3~8배 속도라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도 크게 불편한 게 없었다.

그래서 나도 20여만원의 위약금을 감안하고 같은 요금제로 바꾸려 했더니 선물이 반으로 줄었고 무제한 제공되는 데이터의 속도도 1Mbps로 줄어들었다.

할 때 같이 할 껄, 후회하면서 그마저도 오늘이 신청마감일이라 내일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냥 신청해야겠다.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유심 하나 사야겠다. 집에서 쓰는 인터넷도 지역케이블사의 인터넷으로 변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