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를 마감하며.
- 딸기
감사한 고객님들
- 가까이 살다가 부천으로 이사를 가셔서, 마음 먹고 딸기만 사러 과천 장터까지 오셨다고 한다. 종종 멀리 이사를 가셔서도 우리집 딸기를 먹고 싶다며 먼길 오시는 분들을 보면 감사감사하다.
- 어제 딸기가 다팔려서 못사신 분이 오늘 사겠다며 미리 2kg짜리 5박스를 예약하고 가셨다. 오늘 오셔서는 어께를 보여 주시면서 침맞고 부황맞고 어께가 너무 아픈데 그래도 딸기가 먹고 싶어서 온다며 이거 중독이라고 어쩌면 좋냐고 하신다. 우리 딸기 사랑이 애뜻하시다.
- 오늘 여름 동안 얼려서 먹는다고 한가득 선물로 준다고 한가득 딸기를 사가지고 가신분이 계신다. 딸기를 좋아해서 내가 자리 비울 때 알바 자리를 노리시는 중이라고 한다 ㅋㅋ
정신없이 팔다 보면 옆에 딸기 상자들이 가득 쌓여 있다. 한숨 돌릴때 와 열심히 했구나 싶으면서 정리. 이럴 때는 돈이랑 영수증이랑 책상위에 굴러다녀서 마치 돈을 쓸어담는 듯한 묘한 기분도 든다. 그래도 사진에 있는 상자는 잘 정리 되었던듯 ㅎㅎ 거이 내다 던지다 시피 하면서 한다. (조 안에 2kg 정도 담아 서 오고~~ 손님들께 예쁜 종이 박스에 담아서 제공 )
오늘은 3시쯤 다 팔고 2차로 집에서 더 들고 왔다. 더 들고 온거는 오자 마자 사람들이 몰려 들더니 거진 10분 남짓에 싹다 팔린듯 싶다. 사실 오늘 물량은 많은데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걱정했는데 완판 그리고 2차 완판까지 깔끔하게 되니 기분이 좋다. 마무리는 기분 좋게.
우리 딸기 고객들은 1년 내내 딸기를 드시는 분들이 많다. 제처인 겨울부터 지금 쯔음 까지는 사서 먹다가 끝날 때쯤 되면 왕창 사서 꼭지 따고 씻어서 냉동실에 얼려 두고 슬러시나 쥬스나 바나나 매실 꿀등과 섞어서 갈아 드신다. 그래서 막바지에는 딸기를 냉동실을 다 체울 기세로 사시는 분들이 제법 된다.
앞으로 몇 주 정도 더 하기는 할껀데 이 뒤로는 농장에 와서 사드시거나 농협으로 납품 되는 정도의 물량. 맛도 겨울에 비해서 떨어지고 장터는 야외라 후덥해서 물건 관리도 안되니 ...
사실 이번까지 하고 나는 딸기 장터에서 손을 땔까 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이런 저런 충성고객들을 보면서 아 뭔가 아쉬움이 감돌기도 한다. 이러나 저러나 장터에서의 딸기 판매는 이어져야 한다.
일단 이번 시즌의 장터를 마감 했다.
마감하면서라고 하면서 위에껄 좀 정리하며 써둘까 했는데..
오는 마감하고 오는 길의 험난함으로 써둔거 복붙하고 뒹구르르 해야 겠다..
start success go! go! go!
맛있는 딸기 시즌이 끝나가네요. 넘 아쉽네요.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었네요.ㅎㅎ
저희 손님들 보면 1년 내내 먹으시는데 신기해요 ㅎㅎ 막상 저는 많이 안먹는 지라 ㅎㅎ
그래도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니..좋으시겠어요..
맛과 품질이 보장된다는 말인데.. 저도 한번 가보고 싶기는 하지만.. 여건상.. 죄송..
그나저나 올해는 딸기 몇번 못먹어본거 같은데. 벌서 끝물이군요..
일단 사가면 오래 두어도 안상하는 싱싱함에 많이 들 받아시거 거기에서 나오는 싱그러운 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옛날 딸기 같은 맛이 나도 좋아 한다는 듯하더라구요 ^^
아 정말 충성고객들도 꽤 있으시고, 다양한 고객들이 많군요...
정작 저는 그리 많이 먹지 않는데 ㅎㅎ 감사할 따름이에요 ^^
딸기가 과일중의 왕이죠^^ 사실 비싸서 잘 못먹기는 하지만서도... 시즌이 끝나간다니 아쉽네요
관리가 힘든 과일이 다보니 ㅎㅎㅎ 뭐 휴식기를 지나고 나서 더 맛있는 맛으로 돌아 올 수 있기를 ^^
딸기가 거기서 거기지... 뭘 저렇게 멀리서~ ㅋㅋㅋ(가운데님 딸기는 백만불짜리 딸기~ 인거죠?)
ㅋㅋ 그러게요 멀리서 오시는 분들 감사해요 장터 못나가면 농장까지 달려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감사할 따름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