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연내 승인 가능성 87%

엑스알피(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허가할 경우 상당한 자금 유입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8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존 디튼은 최근 발언에서 XRP 현물 ETF가 승인되면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자금이 몰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SEC와 리플의 법적 분쟁에서 XRP 보유자들을 대변했던 인물로, 이번에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현재까지 제출된 XRP 관련 ETF 신청 건수는 15건을 넘어섰으며, 가장 최근에는 앰플리파이(Amplify)가 XRP 월간 옵션 인컴 ETF를 신청했다. 이는 자산 가격 상승보다는 거래 전략을 통해 매달 일정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기존의 현물 ETF와 차별화된다.
다만 SEC는 대부분의 신청 건에 대해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 당국은 최근 발행사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며 10월 주요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업계 전반에서는 승인 여부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XRP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XRP 선물 거래가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으며, 과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보여준 흐름과 비교해도 투자 수요가 적지 않음을 시사한다.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집계된 확률에 따르면, 올해 안에 SEC가 XRP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87%까지 치솟았다. XRP 커뮤니티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공식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Reference
XRP ETF, 올해 안 승인 가능성 87%...디튼 "승인되면 자금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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