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0-29] 햐, 요걸 나만 몰랐다니...

동료 직원의 목덜미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다.
저 하얀 건 뭐지?
부유한 집안이라더니 마스크도 특이한 걸 했네.
(마스크와 부자가 무슨 상관이라고..
이런 게 근거 없는 열등감일 껄?)

그게 모야요?
아, 이거요? 커피믹스 박스 손잡이에요.
아니, 증말요? 어디 봐바요.
진짜였다.

본인처럼 얼큰이는 마스크가 심히 불편하다.
코 위로 줄이 생기고 귀가 아프다.
모자란 줄을 이렇게 연결해 쓰면 아주
편리하다.

그러고 보니 앞자리 직원도 그렇게 하고 있네?
나만 몰랐군.
아직 몰랐던 분들을 위해 사진 제공한다.

커피믹스 아직 개봉 안한 눔을 강제로 뜯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