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제작해주신 @weee작가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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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근황 : 오늘도 느릿느릿 일을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농장을 준비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이듭니다.
하지만 시일을 정하고 하는 일이 아니다보니.... 그냥 하루 한시간을 일하고 오는데
그 한시간은 아침 시간이 되었죠.

저녘은 애들과 놀아주는 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야심차게 도전하고 있는 켄터키블루그라스잔디에 물주는 일입니다.

많이 자랐지요?? 근데 초보자가 대충대충하다보니
깎아주지도 못했네요. 조만간 깎아야겠습니다.

듬성듬성 비어있는곳에 씨도 더 뿌려야할것 같은데...여름이 와서.....
선선해지면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해가 더 뜨거워지기전에 물을 주고

밭으로 올라가서 오늘도 한줄의 잡초매트를 칩니다.

이런 핀을 촘촘히 박아서 안날리게 땅에 고정해주면 됩니다.
혼자서 왔다갔다 하며 설치하다 보니 아침시간에 한줄밖에 못합니다.
출근 준비도 해야하니까요.

오늘 저의 실수는.... 장갑을 가지러 가는 잠깐이 귀찮아서 맨손으로 했다가 결국은
껍질이 벗겨졌습니다...;;;;; 그래도 몇 미터 안남아서 그냥 마무리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이걸 어느 세월에 하나.... 인부 부를까.... 이런저런 걱정했는데
혼자서 천천히 하다보니 벌써 반가까이 했습니다. 물론 밭 하나가 더 남았지만.... 일단 그건 패스!!

이렇게 천천히 해가는게 제 속도인거 같습니다.

학교다닐때 이런 속도로 했으면 참 공부도 재미있었을텐데....
너무 많은걸 한정된 시간에 우겨넣으니 지금와서 기억나는건 1%나 되겠네요...;;;

아침에 한시간을 활용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