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치매 증상

in #diarylast year

새해도 되었고 해서 오랫만에 옛친구 에게
전화를 해 보았다.

처음엔 뜨아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니
차츰 밝아 지는 목소리가 되었다.

전에는 어떻게 지내냐고. 물으면
케 쎄라 쎄라 야 하면서 웃어 대던 친구가
밥도 먹기 싫고 움직이기도 싫어
만사가 귀찮다고 한다.

너는 그렇지 않으냐 묻길래
기분 맞추어. 주려고 나도 가끔은 그렇다고
맞장구 쳐 주었다.

몇년전 부터 치매 증상이 조금은 보였다.
아주 총명 하여 도무지 치매하고는
멀리 있을줄 알았던 친구의 기억력 상실은
지금은 좀더 진행이 된 상태인것 같다.

우울감이 심해 진듯해 병원에 가보라 말해주었다.
전화 할적 마다 혹시 더 진행 되어 나를 기억 못 할까봐
오마 조마 하였었는데 다행히 나는 기억 하는데
같이 만나던 또 하나의 친구는 알듯 말듯한 대꾸였다.

코로나 때문에 3년을 못만났다.
따듯해 지면 찾아 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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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타까운 마음 이시겠어요.

가까이 계시는 장모님,
본가에 어머님

두 분다 치매약( 치매 진행을 늦추어 주는 약) 을 드시고 계십니다.

늘 전화 좀 더 자주 해야 겠다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세요.

아들들이 어머님께 치매예방하시라고
퍼즐을 사드렸는데 자주 연락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교차가 큰것 같아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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