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를 담았다.

in #diarylast year

언제 부터인가 맵고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게 되었다.
그런데도 여름에 냉장고에 둔 물은 마시기 싫어 한다.

3 년 전에 1kg 고추가루를 사둔것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김장을 하지 않으니 고추가루 쓸 일이
별로 없다.
고추가루를 꽁꽁 싸매 냉장고에 두었으나
색도 바래고 맛이 없어 음식에 쓸수 없게 되었다.

마침 커다란 무우를 사왔더니 내장고에 넣기
마땅치 않아 깍두기를 담으려니 고추가루가
마땅치 않아 햇 고추가루를 사야 했다.

집근처 있는 gs 마트에 가니 값이 턱 없이
비싼것 같아 운동 삼아 20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보니
훨씬 싼값이 였다.

발품을 팔아 좋은 값으로 산 고추가루로
간단하게 깍두기를 담았다.
이가 신통치 않아 얇게 썰었다.

김장을 집에서 하지 않은지 3년이 되었다.
사먹는 김치 처음엔 너무 달아 마땅치 않더니
몸편한것에는 비할바가 아니였는지
어느새 그맛에 익숙해 져 버렸다.
별수 없이 그렇게 적응해 가게 되었다.



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Sor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LICK HERE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Hi @veronicalee,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Vote weight boost from @jsup (+5.0%p)

맛나 보입니다.

저희 장모님은 김장 그만 하시라고 이야기 해도 매년 몸 고생하시면서 하네요.

이리 저리 보내줘야 한다면서 ...ㅠㅠ

오랜만에 솜씨 발휘하셨군요.
색깔이 고우네요.ㅎㅎ

깍두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ㆍ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1
JST 0.034
BTC 66408.70
ETH 3225.39
USDT 1.00
SBD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