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를 담았다.
언제 부터인가 맵고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게 되었다.
그런데도 여름에 냉장고에 둔 물은 마시기 싫어 한다.
3 년 전에 1kg 고추가루를 사둔것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김장을 하지 않으니 고추가루 쓸 일이
별로 없다.
고추가루를 꽁꽁 싸매 냉장고에 두었으나
색도 바래고 맛이 없어 음식에 쓸수 없게 되었다.
마침 커다란 무우를 사왔더니 내장고에 넣기
마땅치 않아 깍두기를 담으려니 고추가루가
마땅치 않아 햇 고추가루를 사야 했다.
집근처 있는 gs 마트에 가니 값이 턱 없이
비싼것 같아 운동 삼아 20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보니
훨씬 싼값이 였다.
발품을 팔아 좋은 값으로 산 고추가루로
간단하게 깍두기를 담았다.
이가 신통치 않아 얇게 썰었다.
김장을 집에서 하지 않은지 3년이 되었다.
사먹는 김치 처음엔 너무 달아 마땅치 않더니
몸편한것에는 비할바가 아니였는지
어느새 그맛에 익숙해 져 버렸다.
별수 없이 그렇게 적응해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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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 보입니다.
저희 장모님은 김장 그만 하시라고 이야기 해도 매년 몸 고생하시면서 하네요.
이리 저리 보내줘야 한다면서 ...ㅠㅠ
오랜만에 솜씨 발휘하셨군요.
색깔이 고우네요.ㅎㅎ
깍두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