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가는 가을만큼 수확도 있었을까

in #dclick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이제 11월도 하순에 접어들어 가을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그 많던 낙엽들도 나뭇가지와 작별을 고하는 겨울이 코앞에 왔습니다.

20181118_205926.jpg

앞마당의 감나무에 주렁주렁 열렸던 감들도 이젠 수확의 시기가 되어 집주인 어르신이 풍성하게 나누어 주셨어요.
홍시가 되도록 잘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아리도 홍시가 익기를 기다리는지 감나무를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며 계속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20181118_205949.jpg

20181118_210241.jpg

작년 딱 이맘때 부터 코인판의 그 뜨겁던 불장이 시작된게 생각 납니다.
코인판에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내내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는데 이때를 시작으로 자고 나면 두배씩 올라 있었죠.
일년 후면 빌딩하나 세우겠다! 라며 착각 속에서 원대한 은퇴 계획을 세우기도 했구요.
지금은 뭐... 연저점 돌파는 물론이고 하락장 탈출이 몇년이 걸릴지 감도 안오는 상황이긴 합니다.
풍성한 가을을 맞아 수확도 풍성해야 하는데... 적어도 코인판에서 만큼은 아주 호환마마에 태풍과 병충해를 정통으로 맞은 모양새네요.
(주식쪽도 뭐... 별반 다를바 없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코인판 하나만 보고 살고 있는 건 아니죠.
저마다 생활을 위해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희노애락이 쉼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비록 코인판은 쑥대밭이지만... 그래도 저에겐 여전히 즐겁게 떠들며 소소하나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스팀잇(혼자 즐거운 걸지도 모르지만)이 있고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해 주는 회사 동료들이 있습니다.
덕분에 올해엔 내집 장만도 했고 우리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으니 마이너스를 메꾸고 남을 수확이 아닌가 싶네요.

여러분의 올해 가장 큰 수확은 무엇이었나요.


사랑의 디클릭, 답방 갑니다^^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퀴즈: 여섯번째는 누구인가?

수요일 아침, 갑자기 해보는 이벤트입니다. 다음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맞춰주세요. 정답자 중 ...

Sort:  

올해는 올초 스팀잇에 가입하고 많은분들과 소통하고 있는것이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ㅎ디클릭 화이팅입니다~^^

에휴~ 올해 코인판은 수확이고 뭐고~ 거지꼴났네요!!
올해는 집도 장만하시고... 큰 수확이네요!!
내년엔 쑥대밭 코인판이 황금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응원 듬뿍 드립니다~!

코인판이 차가워도 스티밋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ㅎㅎ

수확없이 마이너스로만 가는 중입니다.이 와중에 스파업.ㅎㅎ
따뜻한 봄날이 안올지도 모르지만 그냥 믿고 가볼렵니다.^^;

오늘도 마지막 흔들기라고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긴 기다림을 할수밖에 없겠지요.

그러네요.
일 년 밖에 안 지났네요.

그 많던 수익으로 차를 한 번 바꾸어 보겠다고 그만...ㅠㅠ

이왕 이렇게 된 몸 그냥 스팀잇에서 즐기면서 시간 보내려고 합니다.

불장은 ㅠ.ㅠ 한참 걸리겄네요...오늘 스팀가격보고 바로 업비트 꺼버림 ㅠ.ㅠ

Coin Marketplace

STEEM 0.32
TRX 0.12
JST 0.034
BTC 64664.11
ETH 3166.18
USDT 1.00
SBD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