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밀가루를 촥...풀어 산처럼 쌓고 가운데 물을 넣을 공간을 만들어 좋은 물을 부어주고 밀가루와 물을 함께 반죽하면서 동그랗게 만든다음 그걸 두꺼운 비닐로 감싸안아 바닥에 가지런히 펴서 발로 30분을 족타를 합니다.

그리고 족타가 된 반죽을 하루정도 저온숙성실로 ...그리고 어제 숙성이 완료된 반죽을 빼서 우동면 뽑는 기계로 향하여 적당량의 우동면을 뽑았으면 나무걸이에 면을 잘 펴놓고 밀가루를 한 번 더 덧칠하여 펄펄 끓는 물로 직행을 합니다.

뜨거운 물에서 탱탱하게 익어가는 오동통한 면을 건져내서 예쁜 우동그릇에 셋팅하고 그 위에 레몬즙만 살짝 뿌려주고 가스오부시로 우려낸 쯔유를 뿌려 먹으면....

탱탱한 저항감이 살아있는 우동면이 나의 이빨을 간지럽히며 재미난 식감을 한껏 만끽하면 그 뒤에 찾아오는 쯔유의 적당한 달달함과 짭쪼름함이 매우 즐겁게 해주죠....

그렇게 탱탱짭쪼름함에 즐거운 한끼를 ..............하.............. 츄릅..

우동 얘길해서 문뜩 떠올랐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