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도시락

in #daily5 years ago (edited)

요즘 육퇴 후에도 할일이 하나 늘었다
남편 도시락을 싸는 일이다
어디 아픈데 없이 타고나길 아주 건강한 남편..
그러나 보직 변경 후 새벽같이 나가 밤 늦게 퇴근하길 몇년.. 이제 나이도 들고.. 스트레스도 많다보니
몸이 예전 같지 않아 보인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두드러기 증상
음식을 먹고 나서나.. 온도가 갑자기 따뜻한 곳에 가거나.. 혹은 무슨 이유인지 모를 이유로 몸을 긁기 시작하는데.. 피가 나도록 긁고 있는 모습에 도시락을 싸가는게 어떻겠냐고..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간식이든 언제든 먹고 싶을때 먹고 한끼는 꼭 밥을 먹으라고 당부했다
바쁜 업무에 간단히 햄버거나 샌드위치 또는 공복으로 끼니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보니 건강이 걱정스러워 수고로움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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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요리가 필요한건 아니라 큰 수고가 필요한 일도 아니요.. 새벽같이 일어나 따뜻한 아침을 차려주는 일에 비하면 수고랄것도 없다~;;

어디 넣고 다닐 작은 파우치가 있음 좋겠다고 해서 스벅 다이어리 파우치에 도시락과 포크를 넣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침 출근길에 가방에 넣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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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내 정성이라 잊지 않고 도시락을 챙겨 가려고 노력한단다
2019년도에도 건강한 가장이 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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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느껴지네요. 사진만 봐도 건강해질것 같습니다. ^^

정성이라 하기 부끄럽지만~^^;;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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