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societyUnmoderated tagAll postsTrending CommunitiesSteemitCryptoAcademyNewcomers' Communityআমার বাংলা ব্লগKorea • 한국 • KR • KOAVLE 일상STEEM CN/中文WORLD OF XPILARSteem POD TeamTron Fan ClubSteem AllianceBeauty of CreativityComunidad LatinaExplore Communities...#kr-societyTrendingNewPayoutsMutedyunta (59)in #kr • 7 months ago후기후기. 마침내, 을 봤다. 답답해진다는 말을 많이 듣고 봤음에도 역시, 답답했다. 병력수도 적고 계획도 허술했던 반란군의 쿠데타가 대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이 의문을 책 를 읽으면서 ‘아주 조금’ 풀…yunta (59)in #kr • 7 months ago단편. 신발 두 개신발장에 있는 신발을 세어보았다. 모두 15켤레였다. 구두 2개, 등산화 1개, 트레킹화 1개, 캐주얼 워커 2개, 러닝화 4개, 캐주얼 운동화 4개, 골프화 1개. 내가 신발이 이렇게나 많았나. 박대표가…yunta (59)in #kr • 7 months ago영화 대사스탑로스(2008).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스탑로스(Stop-Loss, 전역중단): 지원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미군에서 계약대로 군복무 기간을 마친 병사들을 강제적으로 재복무시키는 것. 주인공…yunta (59)in #kr • 7 months ago꿈에꿈에. 남을 욕하다가 그 욕이 고스란히 내게 되돌아오는 꿈을 꿨다. 정당한 비판이 아니었다. 나의 실수를 감추고 상대방의 실수를 과장했다. 결국 그런 찌질한 잔꾀를 들키자 나는 변명을 시작했다. 변명에 변명을…yunta (59)in #kr • 8 months ago이야기의 힘예전에 샀던 열린책들의 고전 소설 시리즈 중 천일야화(총 6권)를 무심코 들춰보았다. 어렸을 때 어린이 동화책으로만 봤지 천일야화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1001일 동안…yunta (59)in #kr • 8 months ago꽁초동네 골목길을 걸으면 언제나, 어디서나, 바닥에 널브러진 담배꽁초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바로 옆의 벽에는 이런 표지판들이 붙어 있다. ‘흡연금지’, ‘담배 연기가 창으로 들어옵니다.’ ‘이곳에 담배꽁초…yunta (59)in #kr • 8 months ago한때애잔하다 - 애처롭고 애틋하다 내 또래, 혹은 아무리 많아 봐야 나보다 다섯 살도 많지 않은 남자들이 ‘아재’나 심지어 ‘할배’ 같은 언행을 하는 모습과 마주치게 될 때 느끼는 감정. 그들도 당연히 한때…yunta (59)in #kr • 8 months ago유행가신기할 정도로 아무도 없는, 사람도, 자동차도, 길고양이도, 새들도 안 보이는, 이른 아침의 주택가 골목길이었다. 영상 3도 정도 되는 조금은 쌀쌀한 날이었지만 사방이 고요해서 주변 공간 전체가 따뜻하게…yunta (59)in #kr • 8 months ago가끔(아주 가끔/실은 자주)가끔 (아주 가끔) 개가 싫어질 때가 있다. 산책길에서 개 한 마리가 길고양이를 발견하자 사납게 짖으며 달려드는 모습을 또 보았다. 길고양이는 몸을 잔뜩 움츠리고 경계한다. 보호자는 개를 통제하지 못한다.…yunta (59)in #kr • 8 months ago용암 같은신호대기 중 잠깐 기지개를 켜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잔뜩 끼어 있는 잿빛 먹구름 사이로 드문드문 노란빛이 보였다. 밤새 비를 다 쏟아낸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있었다. 울퉁불퉁한 구름 사이의 노란빛이 조금이라도…yunta (59)in #kr • 8 months ago여행“끈질기게 이어진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햇빛이 쨍한 맑고 화창한 날이 일주일 동안 지속되었다. 그때서야 비로소 내가 얼마나 흐린 날을 좋아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너는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시작하는 글을…yunta (59)in #kr • 8 months ago책을 읽을 수 있는 '특권'마루야마 겐지는 스물셋에 통신사로 일하면서 처음 쓴 소설로 일본 문단 최고로 꼽히는 아쿠타카와상을 받았다. 그는 그때까지 영화는 많이 봤지만 책은(소설은) 거의 읽지 않았다고 말한다. 아마도 통신사 특유의…yunta (59)in #kr • 8 months ago말버릇그는 수업하러 실기실에 들어갔습니다. 진행할 워크숍을 설명하려고 칠판 앞에 섰다가 왼쪽 구석에 작은 낙서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의 캐릭터가 귀엽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인지 어떻게 아냐고요? 하트 표시와 함께…yunta (59)in #kr • 8 months ago아까워서“먹기 아까워서 못 먹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 영화 ‘더 셰프(2015)’의 주인공 ‘아담 존스’는 미슐랭 3 스타를 노리는 실력 있는 셰프다. 완벽을 넘은 최고의 요리를 만들고 싶어 하면서 동료에게 이렇게…yunta (59)in #kr • 8 months ago보통 독자“책은 사람 같은데 휴대할 수도 있죠” 드라마 시즌 2에 나온 한 천사의 말. 직급이 낮은 천사가 비밀 임무를 맡고 인간 세계에 내려온다. 천국에서만 일하던 천사들은 인간 생활을 잘 모른다는 설정이라…yunta (59)in #kr • 9 months ago요즘 영화밀수(2023),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2023) ‘밀수’는 70년대 한국이 배경이지만 그 시대의 뉘앙스만 가져왔을 뿐 해리 포터 같은 판타지 영화다. 반면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는 나이 60에…yunta (59)in #kr • 9 months ago닮았다횡단보도가 X자 형태로 그려진 작은 사거리다. 길 건너편에 한 남자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에 눈에 띄었다. 전자담배가 아니라 불을 붙여 태우는 연초다. 횡단보도에는 대여섯 명 정도가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다.…yunta (59)in #kr • 9 months ago이제는 아이가 아니었다.“늘 곱단이가 한참 뒤져서 걷고 만득이는 휘적휘적 앞서 가다가 기다려주곤 했다. 부부가 같이 외출을 해도 나란히 걷지를 못하고 아내가 한참 뒤에서 걷는 걸 예절처럼 알던 시대였다.” 박완서. _ 이…yunta (59)in #kr • 9 months ago장난말“한 학기 동안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 듣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언제나 반복하는 종강 마지막 말. 의외로 이 말이 효과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 말을 듣고 어? 이 수업이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이었나? 라며…yunta (59)in #kr • 9 months ago나는 내가“나는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고, 내가 키우고 있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사이하테 타이. _ 이 문장을 읽고 문득, 칭찬받고 싶을 때 남에게 칭찬해 달라고 직접 요구하는 것도 나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