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리뷰] 캐리 ICO (Carry) 소비자와 오프라인 상점을 연결, 국내기업 스포카의 리버스 ICO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심볼 : CRE
국가 : 한국
플랫폼 : 캐리 프로토콜
하드캡 : 미정
판매가격 : 미정
토큰 공급량 : 약 100억 개
토큰 판매량 : 약 40억 개
판매 일정 : 미정

홈페이지 : https://carryprotoc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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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 프로토콜 (Carry)의 컨셉 및 특징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상점 포인트 적립 플랫폼입니다.

고객은 자신의 구매 데이터, 패턴 등을 제공하여 그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를 가상화폐인 캐리 코인으로 받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들이 캐리 코인으로 구입하는 형태입니다.

즉, 소비자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보상으로 캐리(Carry) 코인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캐리는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같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Dapp이 아니라 자체 프로토콜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을 차례대로 설명해 드리면,

1) 캐리 결제 데이터 저장소 : 소비자가 오프라인 상점에서 결제하고 구매한 데이터들이 쌓이는 곳


2) 캐리지갑용 API : 현존하는 여러 가지 가상화폐 지갑에 캐리 코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API(개발툴)


3) 캐리 단말기용 API :  오프라인 상점에서 캐리 프로토콜의 블록체인과 연동하게 해주는 API(개발툴)


4) 캐리 스마트 컨트렉트 : 캐리 코인의 활용을 담당하는 스마트 컨트렉트

즉, 소비자의 가상화폐 지갑과 오프라인 상점의 POS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하겠다는 뜻입니다.



캐리 프로토콜 상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코인이 존재합니다. CRE와 BT인데요. CRE는 캐리 프로토콜 상에서 기본적인 통화역할을 하는 것이고 BT는 브랜드 토큰으로 특정한 오프라인 상점이 캐리 프로토콜 상에서 발행할 수 있는 코인입니다. 간단하게 백서에 나온 예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위 예에서 버드 커피라는 카페의 브랜드 토큰인 버드커피토큰은 버드커피 카페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통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 그림을 요악하면 소비자는 상점에서 결제하고 브랜드 토큰인 BT를 받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자신의 소비 데이터를 캐리 프로토콜 상에 올립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캐리 코인(CRE)를 받습니다.

특정한 소비자에게 광고를 하고 싶은 광고주는 광고를 보길 원하는 소비자에게 광고를 보여주고 캐리코인을 지급합니다.



캐리 코인인 CRE의 용도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오프라인 상점이 캐리 프로토콜을 이용하려면 일정량 이상의 CRE가 있어야 합니다.

광고주는 광고에 대한 비용으로 CRE를 지급해야 하므로 광고주 또한 CRE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은 다른 가상화폐들 처럼 단순한 결제 용도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사업을 리버스 ICO를 통해서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것으로 인해, 토큰 이코노미는 잘 짜여진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캐리 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제어해줄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점과 일반 소비자들이 캐리코인을 홀딩할 이유 등의 유인책이 없다는 것이 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 및 투자사, 로드맵 

현재 캐리(Carry) 프로토콜을 이끌고 있는 것은 이미 국내 및 일본에서 도도 포인트 라는 것으로 오프라인 상점들에 대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하고 있는 스포카(Spoqa)라는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스포카가 메인으로 이끌어 가지만, 스포카만을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는 것을 백서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



  

캐리(Carry)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스포카(Spoqa)의 주요 파트너사로 카카오, 라인, 페이스북이 있습니다. 카카오, 라인, 페이스북 등이 스포카의 파트너사이지 캐리의 파트너는 아닙니다.



                              

팀원들은 전부 스포카(Spoqa)의 팀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 우려스러운 것은 캐리(Carry) 프로토콜은 자체 프로토콜을 만들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개발능력은 둘째 치더라도 백서상 프로토콜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상에서 투자사로는 한국의 가상화폐 펀드인 해시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해시드의 홈페이지 상에서도 캐리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백서상 로드맵을 보시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 같지 않습니다.

올해 말까지 테스트 넷을 완성하고 내년인 2019년 말까지 메인넷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평 

캐리 프로토콜에 대해서 긍정적인 부분은 스포카라는 한국과 일본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기업이 진행한다는 점과 한국의 가상화폐 펀드인 해시드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스포카의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바탕으로 토큰이코노미가 잘 짜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캐리 코인을 홀딩하고 있을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점과 자체 프로토콜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이 백서에 빠져 있다는 점은 부정적입니다.

처음에 캐리(Carry) 코인의 컨셉을 보고, 이미 스포카라는 기업이 도도포인트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굳이 이것을 다시 블록체인으로, 왜 옴기려 하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하던 사업은 스포카가 중심이 되어있던 것이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캐리 프로토콜에는 참여를 원하는 여러 파트너 기업들이 참여 가능하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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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캐리 프로토콜 관계자입니다. 우선 오해가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캐리는 자체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요, 기존 베이스 프로토콜 위에 어플리케이션 프로토콜 형태로 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테스트넷, 메인넷이라는 용어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는데, 사실은 베타 서비스, 정식 서비스라는 표현이 조금 더 정확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스포카가 도도포인트를 이용하여 ico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요, 별개의 사업인 캐리 프로토콜이라는 사업이 독자적으로 런칭되는 것입니다. 스포카와 캐리프로토콜은 파트너로서의 관계이지, 지분 관계도 없습니다. 다만 캐리 프로토콜의 팀이 스포카의 창업팀과 일부 겹치는 것으로, 스포카의 인력 전체가 캐리 프로토콜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캐리 프로토콜에 관계하는 인력이 전부 스포카의 인력도 아닙니다. 즉 정리하면, 스포카와 캐리 프로토콜은 좋은 관계일 뿐이지, 둘은 전혀 다른 회사이고 다른 사업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 캐리 토큰홀딩을 해야하는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캐리 프로토콜에서는 소비자가 토큰을 홀딩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점 및 광고주가 토큰을 사용해야 하는 프로토콜입니다. 마치 EOS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좀 더 설명을 드리면 상점과 광고주는 캐리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CRE토큰(캐리토큰)을 스테이킹하거나 지불해야 합니다. 소비자는 그냥 기존 로열티 포인트 시스템이나 리워드 시스템처럼 사용하기만 하면 되고요, 그 결과로 얻게 되는 CRE는 향후 상장을 하게 되면 거래소에서 팔아서 현금으로 가져가시거나 캐리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상점에서 직접 결제에 사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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