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미국 달러화의 운명은?

in #coinkore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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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때 연간 -7%까지 하락한 USD/JPY 주간 차트

By Kathy Lien

2019년 미국 달러의 운명은?


​2018년은 달러에게 발군의 한 해였다 주요 통화 바스켓을 대상으로 하는 미 연준거래 가중 달러 인덱스(Trade-weighted Dollar Index)는 거의 5% 높게 평가됐고 2월 저점에서 9% 이상 상승했다 이머징 마켓 통화들이 달러 상승으로 가장 큰 손해를 보았는데 호주 달러와 같은 메이저 통화도 9.5% 손실을 보았다 그리고 현재 좋은 시기는 끝났다 지난 2개월 동안 상승 모멘텀을 보질 못했다 대신에, 달러가 모든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2019년을 시작하며, 가장 큰 화두는 달러가 2018에 얻은 모든 이익을 되돌릴 것인가이다 이것이 무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위 차트 참조) USD/JPY와 같은 통화쌍은 지난해 동안 하락했으며 2018년 시작 수준에서 상당히 많이 내려왔다 어느 쪽이든, 미국의 가장 길었던 경기 팽창이 끝났기 때문에 2019년은 미국 경제와 미국 달러화에게는 힘겨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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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뉴스는 많은 요인으로 인해 2019년 성장이 가로막힐 것이란 것이다 즉, 변동성 증가, 증시 하락, 차용 비용 증가, 신용 경색, 주택 경기 둔화 그리고 소득 증가 약세이다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한 이러한 추세들은 올해 성장을 계속 둔화시킬 것이다 차용 비용 증가는 심각한 문제인데,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채무 변제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기업의 고용 및 투자 감소이다 무역 관련해서는, 중국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이것은 미국 비즈니스에 압박을 더한다 또한 2019년은 미국 내의 경제 정치적 난제들로 가득 찬 한 해이다 감세에 의한 경기 부양 효과 감소, 경기 침체, 증시 하락, 금리 상승과 분열된 의회로 트럼프 대통령은 손쓸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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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어느 것도 미국 달러화에 좋은 게 없다 2018년에 달러화는 큰 승리자였다 미국의 성장이 글로벌 팽창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9년은, 미국의 둔화가 글로벌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USD/JPY는 가장 취약한데 105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Micro


좋은 뉴스는 이것이 중요한 입법활동을 막을 수도 있지만, 중국과의 무역 협상, 공공인프라 재건 또는 중산층 감세와 같은 시장 친화적 승리를 트럼프가 확보할 수 있기도 하다 미국 경기는 강한 수준에서 둔화되고 있다 실업률은 48년 최저치(3.7%)이고 임금은 2009년 이후로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 인플레이션은 목표에 도달했으며, 연료비는 낮다 이 모든 것은 강한 연말 소비로 해석된다 마스터카스 스펜딩펄스(Mastercard Spendingpuls)의 조사에 따르면, 11월 1일과 12월 24일 사이에, 소매 판매는 5.1% 상승했는데, 이것은 6년 동안 가장 강한 성장 속도이다 이것은 증시 하락이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주택시장은 전반기 어려움을 겪고 안정화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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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염두에 두고, 올해도 동일한 강한 속도로 성장이 지속되리란 예측은 비현실적이다 금리 인상, 증시 하락 그리고 비즈니스 지출 감소 때문으로, 이것은 임금과 소비자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걸 의미한다 금융 환경 경색과 경기 부양 효과 감소로 2019년 성장은 크게 가로막힐 것이다 이것으로 미국 자산과 달러화의 매력이 줄어들 뿐 아니라 달러화 이외의 외화 보유고 다각화를 더욱 부추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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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Dollar Index 일간 차트

Monetary Policy


금융 정책도 2019년에 달러화에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연준은 지난해에 금리를 인상한 최초의 중앙은행이었지만, 다른 나라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더욱 공격적으로 실행하면서 이런 추세는 변할 것이다 2018년 초에, 연준은 4번의 금리 인상을 언급했었다 올해는, 지난 12월 예상이 낮아지면서 2-3회 긴축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연준은 올해 전반기에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것이고, 이것이 달러를 지지하겠지만 중앙은행은 긴축 감소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달러화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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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의에서, 연준 의장 파월이 밝히길 선물 금리는 사전에 결정된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은 데이터에 기반한다고 했다 이것은 만약 경기가 계속 하락하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연기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만약 안정화되고 상승 전환한다면, 중앙은행은 더 빠르게 인상으로 기울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가 유지되면, 연준은 금리 인상에 대해 공격적이기보다는 더 보수적이 될 것이다 연준의 가이드와 시장의 예측 사이에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에, 연준 금리 선물은 2019년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달러화는 이제 막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시장의 입장이 긴축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달러화는 데이터 또는 연준 의장이 투자자에게 금리 인상이 올 거라고 믿을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할 때까지 하방 압력을 유지할 것이고, 이것은 아직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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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준이 올해 전반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초반 몇 달 동안 달러 약세는 연준이 다음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회복으로 돌아설 것이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자신들의 긴축 사이클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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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내용과 같이 연준 금리 선물은 2019년도에 단 한 차례도 없을 것이라는 데에 압도적으로 베팅하고 있네요.

심지어 금리 인하까지 점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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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장 반응과 상당히 대조적인데요 그래서 실제로는 어떻게 될 지 더 궁금해지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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