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능선을 확보하라] 부제 : 2/21 시장분석 및 단기전망 그리고 BTC 도미넌스

안녕하세요, 57입니다.

BTC는 조정과 돌파를 반복하며 연일 상승릴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2/19 시장분석에서 예측했던 11,000~12,000 구간의 1부 능선은 역시나 만만치 않군요.
다행스러운 점은 두드리는 전고점을 조금씩 올려나가고 있다는 것이며, 우려스러운 점은 1일봉 기준으로 오버셀 구간에서 많이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

• BTC 4H 차트 (2/21, 21:00)

11,000~12,000 불의 매물대를 쉽사리 돌파하지 못하며 조금씩 두드리고 있는 BTC의 모습입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전고점을 조금씩 올리고 있지만 그만큼 상승동력도 잃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점 매수 차익실현 물량도 있을테고, 꽤 오랜기간 큰 조정 없이 상승릴레이를 펼쳐온 피로감도 있을것입니다.)

아쉽지만 차트의 진녹색 급상승 추세선은 오래 지속되긴 힘든 경사의 추세선이므로 곧 깨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 이후 BTC의 방향입니다.
(만약 강한 거래량이 동반된 상승이 온다면 이는 봄을 알리는 개나리의 꽃봉오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꽃봉오리가 자리를 잡게되면 단기적으로 14,000불까지는 무리없는 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며,
하방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BTC 미승인거래수와 한국프리미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 BTC 미승인거래수, 한국프리미엄

미승인거래수와 한국프리미엄은 한국시장의 건강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승인거래수는 4500건 수준으로 아주 원활한 트랜잭션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프리미엄은 한국거래소 입금이 차츰 원활해지면서(아직 멀었습니다) 10% 수준까지 상승하였습니다.
10% 정도는 크게 문제되는 수준이 아니므로,
전체적으로 한국 시장은 건강한 상태라고 판단됩니다.

---

• BTC 도미넌스의 상승

흥미로운 것은 BTC의 점유율 상승입니다.
지난 한두달 정도 30% 초반의 점유율에서 빌빌대던 우리의 큰형 BTC가 어느새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소위 '대장 흡성대법'이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누가 날 의심하는가' 라고 반문하듯 모든 알트들을 찍어누르며 일어서고 목을 좌우로 풀고 있는 큰 형의 모습입니다.

리플은 17년과 비슷한 양상으로 피크를 찍고 내려왔으며, Others와 이더리움조차 큰형의 위엄에 잠시 숨죽여 눈치를 살피는 듯 합니다.
다만 BCH의 경우 눈치는 살피되 뒤에서 조용히 칼을 갈고 있는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우따거가 이렇게 조용하다니..)

BTC 흡성대법은 사실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적어도 17년에는 큰 형이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에 꼬맹이들이 너나 할거없이 미쳐 날뛰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으니까요.
(꾹꾹 눌러담긴 스팀형제는 지금 완전한 과매도 상황으로 거의 트리거 시점 근처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여자 팀추월 결승전이 끝났네요. (결승전이라 쓰고 꼴지결정전이라고 부르면 되나요)
문제의(?) 예선전 멤버가 그대로 나와 서로 밀어주며 끝까지 같이 달리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해주었지만, 이질감을 느끼는 것은 저뿐인가요?
랩타임보다 불난집에 물붓기에 더 신경을 쓴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불편러인가 봅니다)

아무튼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했고, 김보름 선수도 멘탈 잘 추스려서 남은 일정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곧 남자 팀추월 결승전이네요. 댓글 안다셔도 됩니다. 어서 가서 응원하세요!
BTC도 응원하고 태극전사도 응원하고 우리 스팀형제도 응원합시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