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in #christianity6 years ago

정신질환과 고질병, 불치의 병은 물론 세상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영성학교로 오라는, 필자의 정신이 나간(?) 구호를 듣고 이번 주에도 세 가족이 찾아왔다. 한 가족은 늙은 어머니가 망상에 빠져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려든다고 가족들을 달달 볶고 있는 실정이었고, 또 다른 가족 역시 늙은 어머니가 치매와 우울증이 적당히 섞여서 가족들은 못 살게 굴고 있었으며, 세 번째 가족은 10년 동안 환청과 환상으로 정신분열증을 겪고 있는 과년한 딸을 데리고 온 어머니였다. 이 세 가족을 괴롭히는 원인은 예외 없이 귀신들이다. 물론 필자의 진단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이 허다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정신분열증이나 치매, 강박증 등의 정신질환이 쉽게 고쳐지는 질환이 아닌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이다. 특히 팔순에 접어든 나이에 완전히 치유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이다. 그래서 정신과에서 처방한 약을 복용하고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방구석에 조용히 있어주는 것만으로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한적한 시골에서 자그마한 신앙공동체를 섬기는 필자가, 현대의학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오라고 큰소리를 떵떵 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어쨌든 이런 얘기를 어제 오늘 한 것도 아니고, 벌써 4년이 가까워오고 있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필자를 찾아왔었지만, 여전히 필자는 건재하다. 정신질환을 포함한 삶의 문제의 원인을 말하는 세간의 진단과는 달리, 필자는 그들의 원인이 악한 영의 소행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악한 영을 쫓아내면 이들의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된다고 밝히는 것이다. 그러나 영적 전쟁의 실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필자의 조언이나 처방에 따르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하고 싶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성경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지배하는 세력이 하나님이 아니라 악한 영이라고 밝히고 있다. 악한 영들은 놀라운 영적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통치하고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사탄의 또 다른 이름이 세상의 왕이자 세상의 신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러나 이 말이 성경에 있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영적 존재와 영적 전쟁을 치루지 않는 사람들은 그림의 떡이다. 그래서 자신의 무능과 무기력을 감추기 위해, 귀신들이 어떻게 거룩한 교회에 범접하며 어둠의 세력이 빛의 자녀들에게 잠복하며 공격할 수 있냐고 선문답같은 얘기만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성경을 보라. 성경에는 귀신이 들린 사람들의 증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정신분열증세인 거라사 광인, 간질병 들린 소년, 디스크 협착증에 걸린 회당의 여인뿐 아니라 귀신들이 맹인이 되게 하고 청각장애를 일으켜서 불구가 되게 한다고 밝히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중풍병과 같은 성인병도 죄의 결과로서 발생했다고 하니, 죄를 부추겨서 죄를 짓에 하는 귀신의 소행일 것이다. 그러나 구원을 받았으며 성령이 안에 거주한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이러한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고통을 받다가 이 땅을 떠나가고 있는 게 우리가 마주한 암울한 실상이다.

우리네 교회에서 무어라고 말하든지 간에, 필자는 정신질환과 상당수의 고질병들이 귀신들의 소행이라고 여기고, 귀신들을 쫓아내면 병에서 회복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성학교를 찾아왔었다. 그러나 그들은 필자가 머리에 안수기도를 해주어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믿고 찾아온 이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필자가 요구하는 것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받아야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실망하여 무거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이들을 속였는가? 아니다. 필자는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는 중이다. 귀신축출기도를 전혀 해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기도훈련에 열심을 보이는 사람 중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에 한하여 축출기도를 해주고 있다. 왜 그런지 아는가? 귀신들이 잠복한 숫자는 수백 마리에서 수천마리가 떼를 지어서 가슴과 배에 집을 짓고 있으며, 한두 번의 축출기도로서 이들이 죄다 쫓겨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귀신들이 나갔다가도 주위에 있다가 다시 들어오곤 한다. 그러므로 한번 축출기도로 이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해줄 수 없다. 그러나 세간에 내적치유나 귀신을 쫓아낸다는 사람들은 집회에 참석해서 축출기도를 받거나 선포기도를 하기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말이 진짜라면, 이 집회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들을 찾아가서 결과를 물어보시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적치유기관이나 귀신을 쫓아낸다는 사람들의 주장만을 듣고 있을 뿐이다. 주체측이 제작한 홍보동영상에서, 이곳에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들뜬 목소리 외에는 다른 사람들의 말은 들을 수가 없다. 그러나 영성학교에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의 결과를 말해주었다. 내적치유자들과 귀신을 쫓아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귀신들에게 속고 있다. 그들은 귀신들에 대해 전혀 무지하거나, 겉으로 드러나는 귀신들의 기괴한 현상과 귀신들의 말을 듣고 이를 옮기는 것뿐이다. 그러나 이는 귀신들이 속이는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병이 재발하거나 집에 돌아오면 귀신이 나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요3:21)

필자가 이들에게 기도하여 귀신을 쫓아내고 병이 낫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귀신들이 다시 돌아오면 그간의 고생이 헛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찾아온 사람들에게 영적 존재와 영적 전쟁의 실체를 알려주고 악한 영과 싸워 이기는 기도의 능력을 훈련시켜 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이 기도훈련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병이 낫고 귀신이 낫는다고 구원을 얻는 게 아니다. 열 명의 문둥이가 죄다 고침을 받았지만 구원을 받은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영적 실체와 영적 전쟁에 무지하다면, 귀신들의 포로로 살다가 지옥불에 던져지게 될 운명일 것이다. 성경에는 천국은 싸워서 빼앗는 자의 것이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사람만이 천국의 거주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흘려듣지 마시라.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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