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믿음을 증명하려면, 귀신의 정체를 증명해보여야 한다.

in #christianity6 years ago

한 때 신학교에 ‘신(神) 존재증명’이라는 가설이 있었다. 말하자면 하나님을 증명해보일 수 있다는 학설인 셈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는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라져버렸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이성과 과학으로 무장한 지식으로는 알 수 없는 존재이시다. 그러나 성경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이성이 아니라 믿음을 장착해야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러나 영의 세계가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방식으로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믿음의 힘을 통해서 영적 세계를 증명할 수 있어야, 비로소 하나님으로부터 당신의 믿음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성경은 위의 말씀처럼, 믿음의 증명을 밝혀주는 구절을 명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말하자면,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기도의 응답이 쏜살처럼 내려오고,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표적으로 드러난다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말씀을 외면하고 덮어두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는 믿음을 말하는 다른 성경구절로 물 타기를 하여 위안을 삼으면서, 자신에게 믿음이 없을 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위의 말씀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묵묵부답이거나 난해한 구절이라는 옹색한 대답을 내뱉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성경구절을 들이대며, 자신에게 믿음이 없음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믿음은 하나님이 인정해주시지 않는 자기 확신에 불과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다. 결국 눈으로 보고 귀로 들리며 겉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증명해 보이는 수밖에 없다. 그게 바로 귀신을 쫓아내면서,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치유하는 믿음의 능력을 보이는 것뿐이다. 결론적으로, 귀신의 존재와 공격을 증명해보이지 않는다면 자신의 믿음을 증명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귀신의 존재와 공격에 대해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귀신의 정체와 공격을 증명해 보이는 지 찬찬히 살펴보고 싶다.

귀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면, 귀신을 내어 쫓는 성령의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귀신을 내어 쫓는 사람은 귀신이 잠복해 있는지, 어떻게 공격하는 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귀신이 안에 집을 짓고 있는지, 아니면 머리를 타고앉아 생각으로 공격만 하고 있는 지도 분별해야 할 것이다. 이중에서 가장 쉬운 방법은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전심으로 해서, 자신 안에 귀신이 잠복해 있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 잠복한 귀신을 쫓아내려면 성령의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자신 안에 잠복한 귀신들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은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전심으로 해도 귀신들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즉 귀신이 잠복해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하면 기이한 생리적인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물론 전심으로 해야 하겠고 적당한 기간이 흘러야한다. 그러나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전심으로 불러야 한다. 그러면 침, 가래, 기침, 하품, 트림, 방귀, 헛구역질, 구토, 설사, 배변 등의 생리적인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졸리면 하품이 나고 소화가 될 때 트림이 나는 등의 일반적인 생리현상과 분별을 해야 하므로 날카롭게 관찰하시기 바란다. 이 때 생리적인 현상이 드러내는 귀신들은 하급영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시작하며 무서워서 도망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 다음으로는 중급영의 귀신들의 정체가 드러난다. 중급영들은 그냥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몸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두통이 일어나고 어지럼증이 생기며 배가 찌른 듯이 아프고, 얼굴을 포함해서 몸이 가렵고, 몸의 곳곳이 아프기 시작한다. 특히 고질병이 있는 사람은 고질병이 악화되고, 지병이 있다가 치유된 사람도 재발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어쨌든 중급영은 몸을 공격해서 두려움을 주어 기도를 못하게 한다. 그러나 고급영인 미혹의 영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므로 미혹의 영을 쫓아내지 못하면 귀신들을 죄다 쫓아낼 수 없다. 미혹의 영인 고급영이 몸에 들어와서 집을 짓고 다른 하급귀신들을 불러들이기 때문에, 미혹의 영을 쫓아내지 않으면 무용지물인 셈이다. 그러나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하면 몸에 잠복해 있는 귀신들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그러나 당신의 믿음을 증명하려면, 귀신들이 잠복해 있다는 것을 알아내는 것만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해야 할 것이다. 정신질환은 거의 대부분 귀신들이 잠복해서 뇌를 지배하면서 일으키는 질병이다. 또한 고질병의 상당수도 귀신들이 일으킨다. 그러므로 당신의 믿음을 증명하려면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축출기도로서 귀신을 쫓아내고 정신질환을 치유하면 된다. 아시다시피, 정신질환은 완치가 거의 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축출기도로서 정신질환을 완치한다면 당신의 믿음을 증명할 수 있는 명백한 방법일 것이다. 우리네 주변에는 불면증,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 간질, 정신분열, 알코올중독을 비롯한 각종 중독 등의 정신질환자들이 널려 있으며, 청소년들도 ADHD, 틱 장애 등의 정신질환자들이 부지기수이다. 이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정신질환을 치유한다면 얼마나 당신을 열렬히 환영하겠는가? 성경을 보라. 예수님과 사도들과 제자들은 예외 없이,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기적과 이적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나갔다. 그러므로 당신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소유자이며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을 가진 믿음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증명을 보이시라. 아니라면, 당신의 믿음은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자기 확신에 불과한 허접쓰레기 믿음에 불과할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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