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영화기자들의 하루
(아침8시, 경쟁부문 첫 상영을 보기 위해 줄을 섭니다. 줄을 서면서 그날 나온 데일리지를 읽으며 각종 정보들을 찾습니다)
(첫 영화를 본 뒤 바로 옆에 있는 프레스센터로 들어가 사물함부터 확인합니다. 사물함을 열면 매일 그날 상영되는 영화의 보도자료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보도자료에 영화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필요한 자료를 챙긴 뒤 나머지는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프레스센터를 나오면 전세계에서 출장 온 매체들의 사진기자들이 저렇게 진을 치고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하루에 서너 차례 영화팀(감독, 제작자,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데 그걸 찍기 위해서입니다. 오래된 매체일수록, 매체 파워가 높을수록 좋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점심은 숙소에 잠깐 들어와 이렇게 해먹습니다. 식당에서 사먹을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다음 상영을 보러 가야 하니깐요)
(다시 영화를 보기 위해 줄을 섭니다. 카드 색깔 별 팻말이 보이실 겁니다. 자신의 카드 색깔에 맞는 줄을 서야 해요. 줄을 서면서 다른 매체 기자들과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얘기를 나눕니다)
이 일과를 보름 동안 반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에 따로 올릴 건데 상영 사이에 배우, 감독 인터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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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물함😮 영화제 동안 관객 말고 관계자분들은 다들 바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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