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션계는 PVC앓이중.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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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부기입니다 :P
오랜만에 패션글로 돌아왔습니다 짞짞짞
옷보는것도 옷을 사는것도 옷을 입는것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너무나 애정하는 옷을 일로 하게되니깐 더 행복한 요즘입니다:)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패션포스팅을 너무오래 쉬게되었는데
심7ㅣ1전해서 다시 열쉬미 달려보겠습니다 !!

오늘의 패션이야기는 PVC열풍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과거에 한번 @ducco계정을 통해서 PVC제품을 소개한적이 있는데
이놈의 PVC유행은 아직도 유지중입니다.
곧 여름이니깐 더 보이면 더보이지 쉽게 PVC열풍이 사그러들것같진 않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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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pvc는 무엇이냐.
쉽게 표현하면 비닐입니다ㅋㅋㅋㅋ 그냥 속이다비치는 비니-루
pvc열풍이 지속되면서 과거 박진영의 패션이 재조명받는등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과거 90년대 초반에도 스트릿 아이템으로 pvc가 유행했다고 하는데
그때 저는 pvc공갈젖꼭지를 입에 물고있을때라서 자세히는 모루겠네요..
혹시 90년대 초반 하태하태한 pvc제품을 들고다니셨던
형누님들 계시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
사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pvc제품들은 럭셔리브랜드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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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고 있는 브랜드 샤넬.
이 왠지 비오는날에 써야하는 모자같지만 말도 안되는 인기와 함께
없어서 못사는 샤넬의 pvc플로피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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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번시즌 pvc 최고의 브랜드는
발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망은 "Plastic Respect" 라는 슬로건과 함께 pvc를 향한 엄청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말처럼 코트에서 구두까지 전부 pvc로 도배해버린 스타일을
런웨이에서 선보였죠.
개인적으로 왼쪽의 트렌치코트가 존예라고 생각하는데 패턴딸때
얼마나 고생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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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도 pvc대전에 빠지지않고 참가했습니다.
과거 클래식한 이미지만을 고수하던 버버리가 스트릿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한이미지로 다가왔을때 많은 이들이 환호했죠 :)
기존의 버버리 골수팬들에게는 물론 쓴소리를 들었겠지만요.
하지만 저 역시도 이런느낌의 버버리가 너무 좋습니다.
클래식함과 스포티한 느낌이 공존하는 버버리는 왠지
구세계와 신세계의 중간적인느낌이 나면서 굉장히 처음보았지만
처음 보지않은듯한 풍경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스펀지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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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많은 럭셔리브랜드들이 pvc제품들을 유행시켰다면
그 유행에 기름을 부어버린 브랜드는 바로 셀린느 입니다.
저기 홈플러스에서 주는 비닐봉투에 셀린느라고 쓰여있을 뿐인데
전세계인들은 말도 안되게 셀린느에 열광했고 70만원이라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빠른 솔드아웃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출시후 얼마 지나지않아서 수많은 레플리카제품이 쏟아져
나온것은 말하기도 지치네요.
물론 일반적인 비닐봉투보다는 좀더 힘세고강력한소재로 제작되었고
내부에 파우치도 포함된 가격이지만 70만원이라는 가격은
과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셀린느의 브랜드 파워를 생각하면 전혀 말도 안되는일은 아니지만
사실 비닐봉투가 70만원 이라는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납득하기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물론 전 사고싶어서 요즘도 찾아보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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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의 제품들은 탑 럭셔리하우스에서 제작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가격이지만 그래도 나름(?) 착한 가격대의 pvc 제품들도
아주 많습니다 :0
일단 제 삶의 이유 꼼데가르송의 pvc햇부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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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출시되었던 pvc백과 쌍둥이 제품으로 출시된 플로피햇은
샤넬과 비교하면 착한가격이지만 그래도 20만원대라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은 와 저딴걸 20만원에판다고...? 농담이겠지...?
라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저부터도 그런생각을 하거든요. 저 모자를 20만원판다고?
완전 혜자네 당장 사야지!!! 라는 생각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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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럭셔리브랜드에서 시작된 pvc제품들은 이제 중저가브랜드
SPA브랜드에서 까지 다양한제품군으로 출시되고있습니다.
물론pvc소재 특성상 비싸던 안비싸던 내구성은 비슷하겠지만
너무 비싸지도않으면서 어느정도 네임밸류가 있는 브랜드의
pvc잇템을 원하시는분들에게는 오프닝세레모니의 제품을
추천드려요 :)
물론 지갑도 이쁜지갑써야하고 파우치도 이쁜파우치 보조배터리도
이쁜걸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겠지만요.
수많은 pvc 제품들이 등장했지만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더 많고
다양한 pvc제품들이 쏟아져 나올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pvc성애자의 시점에서 바라본 pvc포스팅이 조금이라도
재밌으셨기를 바라면서 전 다시 옷공부하러갑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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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루 코트는 습기찰거같아;;;

물먹는하마를 가지고다니시는건 어떨까요?

지갑, 가방 이쁜거 많던데, 깔끔하게 들고 다닐 엄두가 안나서 ...크..
난 역시 패션과 거리가 멀...

올여름은 무조건 피브씨로 가야함요!!!

예전에 양말에 따라 다른 디자인으로 보인다 하여 샀던 투명 레인부츠...
비오는 날 신었더니 습기차서 반투명으로 변함ㅋㅋㅋㅋㅋㅋㅋ
한번신고 신발장에 2년동안 박아뒀다가 노랗게 변해서 버렸는데 크흛ㅜ
습기찰 걱정만 없다면 PVC 진짜 이쁘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여... 저두 작년에 산 pvc레인코트 올해는 못입을거같아여 관리를 잘해줍시당 ㅜㅠ

세상에 소재들이 넘쳐나건만... 왜 비닐을 옷으로... 아직 패션을 이해 못하는 1인이네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완전 호태하태한 소재입니다 형님ㅋㅋㅋㅋㅋㅋ
비치는거...최고...

보면서 이해가 안가는 1인이요 ㅋㅋ
역시 패션이랑은 거리가 있나봅니다~

사실 이게 일반적인 반응이 맞는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저도첨에는 의아했는데 보면볼수록 이뿜여.....

부기님 모르시는군요
pvc 패션을 유행시킨 분은 따로 있는데
2002년 월드컵시절 바로 '똥.습녀' 라는 분이십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제가 가즈아에 올렸으면 그분썼는데 크알태그를 이용했기때문에
수위좀 낮춰서 진영퐑으로 했읍니다 센세 ..^^ 양해부탁드리겠읍니다 ^^...총총

비니루 .... 예전 월드컵때...똥습....머시기가 생각나네요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습녀존웃ㅋㅋㅋㅋㅋ

봣군요, 비니루 옷 패션은 거절 합니다.

저 비닐패션이 비오는날에는 정말 기능성면에서 최고겠군요^^
팔로 & 보팅 해드리며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런 고가의 pvc제품은 비오는날은 못입을거가아여 ㅜㅠㅋㅋㅋ

박진영씨가 비닐 옷입고 음방 나온걸 지나가시던 엄니께서 보시곤 욕하신 기억이 나네요~;;
유행을 수년 앞선 선두주자인지 모르셨던거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고센세 ㅜㅠ 근ㄷㅔ솔직히 저바지는 지금봐도 아닌거같애옄ㅋㅋㅋㅋ

시대를 앞서도 너~~~무 앞서신듯;;;ㅋㅋㅋㅋ

안녕하세요 zenigame님! 저 패션고자인데 글을 꾸준히 본다면 나아질까요..? 제 패션을 구제해주세요..ㅋㅋㅋ 비니루 패션이라니 저는 머리털나고는 우비 이외에 시도해 본 적 없습니다만 셀린느 부터는 너무 예뻐서 혹했네요. 그치만 하이패션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ㅋㅋ

ㅋㅋㅋ저두 아직비니루옷들은 못입어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가방같은 악세사리정도는 할수있을거같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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