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구경 후 수타짜장면 😋👍

올해엔 복숭아꽃 축제에 가보기로 했어요~
작년엔 매화꽃 보고왔구용.
가까운 부천에서 하더라구요.
7호선 까치울역에서 내려 버스로 2정거장이면 춘덕산에 도착해용.

춘덕산복숭아과원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전 뭣 모르고 춘덕산을 오를뻔했지뭐에요. 눈썰미 있는 남친덕에 방향을 다시 잡고ㅋㅋㅋ
복숭아과원으로 가셔야 꽃구경하는거에용~😉

22일이 축제 날이었지만 저는 그날엔 가지 못했고~ 25일에 다녀왔어요. 농장이기에 축제 날이 아니어도 개방을 했을까? 하는 걱정을 안고 갔어요.

버스에 내려 걸어가는데 차들이 버글버글하게 식당에 들어가더라구요. 스시를 먹고 온게 못내 아쉽네요. 맛집이려나? ㅎㅎ
식당이 많아서 까치울 와서 밥 먹어도 될뻔했지 뭐에용.

현수막이 제대로 찾아옴을 알려주며 반깁니다!^^

오~ 개방하는군요! 여기 못들어가면 식물원만 가도 돼 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말이죠~
사람도 별로 없고 꽃과 벌들이 반겨 줍니당.

2일동안 비가 와서 꽃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예쁘네요☺
복사꽃은 또 처음 봐용~ 복숭아 먹기만했지 꽃 볼 생각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제 어릴때 별명이 복숭아라서 슝슝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만나서 반갑구만용.

빨간 꽃도 있어요!
장미꽃처럼 겹겹이 있는데 찾아보니 만첩홍도인가봐요. 꽃을 보기위해 심는 복사나무라고 하네요. (출처 다음백과)

농원으로 가는 돌길조차 아름답네요.
철쭉도 예쁘게 피었구용^^
사진 찍는 동안 저 멀리 가는 그대여~

언덕을 올라오니 나무가 잔뜩이네요^^
사진 막 열심히 찍는데 온도가 점점 올라 따수워 지네요. 처음 외투없이 나와봤는데 정말 외투를 안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백번했습니다!

너의 이름은?
복사나무 옆에 있는데 무얼까용.
넘 이쁘다 너도~ 헤헹☺

열심히 사진찍는데 저희가 안타까운지 아주머니 한분이 "이리올라와요~ 여기가 꽃 훨씬 많아요~" 하시기에 쫓아 올라갔어용.
좀 미끄럽더군용. 조심조심~

우와~ 넘 예뻐요! 딱 예쁠때네요😍😍

캬 이 자연의 그라데이션 색 넘 예쁘지요~

꽃 구경하느라 몰랐는데 꽤나 높은 곳인가 봅니다~

조금 내려오니 또 대단지가 있네요~

2002년부터 이어진 행사군용~
예쁘게 잘 보고 갑니다~

다음은 부천 생태공원이 목적지인데요~ 슬슬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한적하고 넘 좋더라구요~

까치울역에 다다르고 생태공원쪽으로 향하는 중에 저희를 사로잡는 수타짜장집...
사실 점심에 간짜장을 후보에 두고 있었으나 스시를 먹었거든요.

[muksteem] 남성역 스시향

네~ 어제 올린 포스팅이죠. 조금 덜 먹고 저녁을 맛있게 먹으려 했으나 ㅜㅠ 저흰 유혹을 견뎌내지 못하고 짜장면집으로 들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먹고 죽는 날인가? 😆😆

수타원

주소 : 경기 부천시 길주로 630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 크윽.. 😭
짜장면이 순식간에 간식행되는 순간입니다. ㅋㅋㅋ
밖에 현수막에 3대짬뽕이라는데 너무나 고민이 되어요. 짬뽕짜장이냐 양심을 챙기고 짜장군만두냐..

그대의 손가락은 삼선짜장을 가르키지만 우린 점심 먹었다.. 짜장으로 해야지..
군만두냐 짬뽕이냐는 남친에게 선택을 맡기도 전 손을 깨끗이 씻으러 화장실에 다녀왔죵.

두구두구두구~

무엇이 나올까~

군만두네요~
이래야맞는건데 왜 약간 실망하는거죠 저.. ㅋㅋㅋ
옆에 나오는 짬뽕들 흘긋흘긋 바라보며..ㅋㅋㅋ

음~🤔 군만두는 소소합니다.
1개만 먹어도 눈치 안봤다면 짜장만 시켰을맛이에요. 둘이와서 식당에 죄송스러시킨거지 다음엔 궂이 안먹어봐도 될 것 같.. 허허허. 짬뽕으로 먹어야지..

짜장이 나왔어용.
간짜장인가요 묻고 시켰는데 남친이가 찾던 아삭아삭한 양파가 있는 간짜장은 아니라 실망한 눈치어요.😢

맛있게 비벼서 호로록~
짜장을 곱게 섞어서 젓가락으로 챡챡 비벼서~ 호호호호 불어서~ 호로록 호로록
(전지적참견시점 보시나요? 토마토랩이 생각나서 그만.. ㅋㅋㅋㅋ완전 중독성있어요.)

수타집 답게 다양한 면 굵기에요.
면이 쫄깃하고 두께는 달라도 골고루 잘 익었네요. 첫 맛은 좀 밍밍했는데 먹다보니 묘하게 맛있고 땡기더라구요. 뭔가 짜장면 치고 상큼하다그래야하나~? 생강향도 좀 나는거 같구요. 카라멜맛나는 그런 일반적인 중국집 짜장맛이랑은 좀 다르더라구요.

배..배부른거 맞지? 아쉬운 젓가락질.. 아니지? 헤헹😋
결론적으론 맛있게 완식!!

식당 예약때문에 4시반엔 출발을 해야되서 서두르자며 부천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의도치 않게 운이 좋은 날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내일! 포스팅 할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