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GROWTH CIRCLE |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가

in #busy7 years ago (edited)

개인적으로 아마존의 그로스 서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그림이기 때문이지요.

퇴근길에 스팀 생태계의 그로스 서클을 노트에 그려보았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며, 다른 의견들이 있을 수 있으며, 함께 논의할 마음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steemit growth circle
steemit growth circle by @jayden.yoo

스팀잇 커뮤니티의 성장은 크게 1) 큐레이터의 증가와 2) 작가의 증가, 두 축이 기반이 됩니다.

  1. 큐레이터가 증가하면 -> 작가들이 작성한 글의 업보팅량이 늘고
  2. 업보팅 리워드가 늘면 -> 자신의 컨텐츠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기 원하는 작가들이 늘고
  3. 작가가 늘면 -> 양질의 포스팅이 늘고
  4. 양질의 포스팅이 늘면 -> 다시 큐레이터가 늘게 되는 거죠

그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면 커뮤니티의 성장이 이뤄지고, 이는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의 증가로 인한 스팀파워의 가치 상승과, 스팀 자체의 가치 상승을 불러옵니다. 스팀파워와 스팀 자체의 가치가 상승하면 리워드풀의 화폐가치가 상승하고(스팀달러가 $1수준의 커뮤니티 내의 기축통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전제하에) 이는 다시 업보팅 리워드 증가로 연결되어 커뮤니티 성장을 증폭 시킵니다.

하지만, 현재의 스팀잇은 포스트의 증가가 큐레이터의 증가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어, 큐레이터의 증가 속도가 저조해, 그로스 서클이 헛바퀴를 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커뮤니티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어뷰징 등의 논란도 실상 위 그로스 서클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제한된 리워드 풀 내에서 보상을 나눠가지려는 작가들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고리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1. 업보팅 리워드가 낮아지고
  2. 노동 대비 적절한 가치 보상을 받지 못한 고퀄 작가층들이 이탈하고
  3. 이는 커뮤니티의 질적 가치 감소라는

악순환이 발생되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해결 또는 보완하기 위해서는 큐레이터에 대한 보상 방식과 수준이 제고되어야 하며, 시스템 상 그 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자생적인 활동이 필요하게 됩니다.

큐레이터의 확보는 제 첫번째 스팀잇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큐레이터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 지가 스팀잇 커뮤니티의 미래 모습을 좌우하게 될 것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 _)


I personally like Growth Circle of Amazon very much. It is a picture that gives me a lot of inspiration.

On the way home, I tried to draw the growth circle of the steem ecosystem on my note.(It is my own idea, there can be other opinions, and I am open to discussing it together.)

steemit growth circle
steemit growth circle by @jayden.yoo

The growth of the Steamit community is based on two factors: 1) an increase in curators and 2) an increase in authors.

  1. As the curator increases, upvotes of author's posts is inreases
  2. As increasing the amount of upvoting rewards, the number of authors who want to receive appropriate compensation for their content is inreases
  3. If authors increase -> more posts
  4. If the high quality posting is increase -> the curator will increase again.

Once that virtuous circle is formed, the community grows and this leads to an increase in the value of steem power and an increase in the value of steem itself due to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people who want to have influence in the community. As the value of steem power and steam itself increases, the value of the Rewards pool monetary value rises, which in turn leads to an increase in the revaluation rewards, boosting community growth.

However, the present Steemit has a tendency to increase the number of posts and increase the number of curators, so the curves do not work well and the growth rate of the curators is low.

I think the current controversy in the community is due to the fact that the Growth Circle is not working properly and that there are only a growing number of writers who want to share their rewards in a limited pool of rewards.

If the loop does not turn properly

  1. The upvoting rewards are lowered
  2. High-quality writers who do not receive adequate value-for-money break away
  3. This is a reduction in the quality of the community

A vicious cycle will occur.

Therefore, in order to solve this, it is necessary to raise the way and level of compensation for the curator. If the system does not improve its function, the community will need its own activities.

The securing of the curator is very difficult as mentioned in my first steemit post . How we can secure curators will influence the future of the Steemit community. **

Than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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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서클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저렇게 보니까 뭔가 더 명확하네요!

감사합니다 :) 퇴근길에 끄적끄적 한 것이다 보니 이쁘게 그리진 못 했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관심가지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큐레이터의 증가가 핵심이라생각합니다.지금 너무 작가에게만 집중하는것같습니다 . 큐레이터 보상을 늘려야 한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운보트에도 보상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큐레이팅 보상을 늘리면 궁극적으로 저자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더 커질 듯 합니다 .

그렇죠. 지금은 전문작가가 아니라 알반 독자가 필요합니다. 파이가 가커지면 작가에게도 많이가겠죠.

이전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구글링에서 쉽게 조회가 가능한 스팀잇의 글 특성 상, 독자들이 굳이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거쳐 스팀잇에 가입하고, 업보팅을 하도록 할만한 유도 요소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어떻게 적극적 의사표시를 가진 독자층들을 확보할 수 있을 지 궁금하고, 또 만일 저라면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 할까 고민도 듭니다.

작가에게 가는보상을 줄이고 큐레이터에게 보상을늘이자는겁니다. 50:50 다운보트에도 주고 대산 댓글을달게 해야죠. 예를 들면 맛집올리면 누군 맛있다 누구는 맛없다 . 그 평균이 진실에가깝죠.집단지성

스팀잇은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Beta 에서 발견되는 여러 이슈들이 해결된 Alpha가 언젠가 등장하겠지요 :)

스팀잇 뿐만 아니라 모든 코인업계 종사자들이 자기가 일한다는 걸 많이 어필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만일 스팀잇이 일하고 있다고 어필만 한다면 웬만한 사람들은 문제가 해결된 스팀잇의 미래를 믿고 기다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쉬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어려운 문제를 조금씩 해결하는 모습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문제는 꽤 어려운 조절부분으로 보이고 많은 토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큐레이터들이 스팀파워를 늘리도록 설득하는 과정이 말입니다.

스팀잇의 사례를 분석하며 지켜보고 있는 여러 업계 종사자분들이 어떻게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낼 지 궁금하네요 -

과거 트위터 처럼 처럼 유명인사나 작가도 유입되면 과연 좋아질 지 의문이긴 해요. 성격이 조금은 달라서 호흡이 길진 않더군요. 카카오의 브런치나 네이버의 포스트, 블로그도 조금씩 다르죠. 결국 SNS와 어떻게든 결합이 되어야지 안그러면 지금으로선 아쉽고 버티컬적인 서비스로 개별 발전이 도모되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는 일반적인 SNS 보다는 미디엄 같은 서비스로의 확장이 보다 더 맞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

미디엄도 블로그형태라 별차이가 없지 않나요? 요즘은 미디엄 행보가 잘 되고 있나 궁금하네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관심가지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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