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낯선 도시를 홀로 걸어본 적 있나요

in #bus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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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모든 것에서 벗어나
낯선 도시 안에 갇히길 소망합니다.
나에게 낯선 도시는 만남인 동시에 헤어짐이고,
피난처인 동시에 탈출구입니다.
때로는 캄캄한 밀실이었다가 눈부신 광장이고,
눈물인 동시에 환희입니다.
낯선 언어를 듣고 낯선 공기를 마시며
홀러 걸을 때 가만히 당신들을 생각합니다.

결국,

돌이켜보면 그 낯선 도시에서
나는 한 번도 혼자였던 적이 없었습니다.

.

  • 낯선 침대 위에 부는 바람, 김얀 저 /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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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못하고 머물러야만 했을 때, 대리 만족으로 여행과 관련된 책을 참 많이 읽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여행책과는 다른 색깔로 써내려간 작가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이병률 작가가 사진을 했다고 해서 어떤 책인가 궁금하여 손을 내밀었는데, 결국은 김얀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야하고 이상한 여행기'를 쓴 82년생 여자. 서른이 넘어서까지 갈대처럼 흔들리며 살 수는 없다고 다짐한 여자.

도시를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풀어간 여행기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비포 썬라이즈'의 책으로 된 버전이라 느꼈다. 그여자의 도시 여행은 결국 그남자들로 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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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이 조금은 다르겠지만, 외국의 낯선 도시를 홀로 걸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 여유롭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더 꿈꾸게 되는 것 같아요.
낯섦 속에 혼자 던져지는 꿈ㅡ

종종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낯선 곳에서 살고 싶단
생각이 들때가 있네요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롯이 나만 보고 사는 건 어떨까..
가끔 그러네요^^

주변 신경쓰지 않고 나에게만 집중하기!!
쉬운 듯 쉽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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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많은생각은 결정에 도움이 안되는듯요 영혼이 이끄는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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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ㅠㅜ

ㅋㅋㅋ 전 매일 걷고있어요...
낮선거리.....ㅋㅋㅋ

낯섦 속에 매일 계시는 기분은 어떤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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