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band_QUEEN의 부활 Bohemian Rhapsody

어제 QUEEN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소개에서 시작해서 글이 길어져서 2번에 나누어 포스팅합니다.
이전 포스팅 : https://busy.org/@bigman70/bohemian-rhapsodyqueen

영화 두번째 예고편

지난 포스팅을 바람이야기로 끝을 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1991년 11월 23일 프레디는 자신이 에이즈 환자임을 세상에 알리게 되는데, 이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겠죠. 그런 아쉬움과 걱정을 표할 시간도 없이 바로 그 다음날 에이즈로 인한 합병증인 기관지 폐렴 등으로 프레디는 자신의 집에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가장 사랑했던 고양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치 바람과 같이 우리의 곁을 떠나갑니다. 이 때문에 프레디의 사후에도 브라이언과 로저는 HIV / AIDS 자선 단체 인 Mercury Phoenix Trust의 대사로서 계속 활동하고 있고, 현재까지 이 자선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800 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도왔으며 질병 퇴치를 위해 1,600 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먼저 노래를 하나 들어야 겠죠. 이번엔 "We Will Rock You"입니다. 여전히 프레디의 하얀색과 빨간색 선호도는 여전하군요. 제가 가장좋아하는 몬트리얼 버젼입니다. 달리는 김에 "We Are The Champion"까지 달려줍니다.

QUEEN은 1970년에 결성된 영국의 록 밴드로 잘 알려진 이들의 멤버로는 프레디 머큐리 (리드 보컬, 피아노), 브라이언 메이 (리드 기타), 로저 테일러 (드럼, 보컬) 마지막으로 존 디콘 (베이스 기타)가 있습니다. 초기에 들어왔다가 나간 멤버도 2명이 있군요. 사실 브라이언과 로저가 먼저 “Smile”이라는 밴드로 활동 중이었고 친구의 소개로 프레디는 이들의 팬이 되었고 가끔 음악적인 의견을 나누다 결국 의기투합하여 합류하게 되면서 “QUEEN”이 탄생합니다. 초기에는 베이스 주자가 자주 바뀌면서 3명이 거쳐가다 1971년에 존 디콘이 합류하면서 완성체가 됩니다.

밴드의 초기에는 진보적인 하드 록, 헤비메탈의 성향이 강했지만 팝 록 등을 가미하면서 라디오 친화적인 작품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앨범은 너무 많아 언급하면 한 앨범당 하나의 포스팅이 가능할 정도이고 저도 이들의 히트곡 정도만 알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제가 아는 히트곡 정도만 적어봅니다.

1974 killer gueen
1975 Bohemian rhapsody
1977 We Are the Champion, We Will Rock You
1979 Love of My Life
1984 Radio Ga Ga, I Want to Break Free
1985 I Was Born to Love You
1986 A Kind of Magic

음악을 소개했으면 다음은 멤버들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자료는 QUEEN Official site (http://www.queenonline.com)과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Queen_(band)) 를 참조했습니다. 1970년 초기에 존 디콘이 합류하기 전에 베이시스트가 3명이나 바뀌었네요.

Freddie Mercury (보컬, 키보드, 1946년 9월 5일 ~ 1991년 12월 24일)
본명은 Farrokh Bulsara로 출생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잔지바르라는 섬이었다고 해서 놀랐네요. 이후 어린 시절은 인도에서 보내고 7세부터 피아노 개인교습을 받으면서 음악을 접하게 됩니다. 1964년에 영국으로 이사하고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음악을 병행하는데, 처음에는 생뚱맞게 Wreckage라는 블루스 밴드에서 시작합니다. 친구의 소개로 브라이언과 로저가 있던 “Smile”에 합류하게 됩니다.

Brian May (리드기타, 1947년 7월 19~)
리드기타 주자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곡의 탄생에 직접적인 관여를 합니다. 음악에서의 천재성은 학업에도 이어지나 봅니다. 브라이언은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물리학, 수학을 전공하고 최종 우주물리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리버풀의 존 무어스 칼리지의 총장이기도 한 다재다능의 천재이군요. 우리가 잘아는 Too much love kill you의 작곡자이기도 합니다.

Roger Taylor (드럼, 퍼커션, 1949년 7월 26일~)
드러머이지만 백 보컬로서의 그의 재능은 무시할 순 없고, 유명한 “Radio Ga Ga”와 “A Kind of Magic”곡을 썼으며, 영국인답게 축구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다릅니다. 한 때, 미국의 머독이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클럽을 사려고 할 때, 지지자들과 함께 기금을 조성하여 이를 막는 데 기여하기도 합니다. 저도 이 점은 맨유 빅팬으로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로저는 우크렐라로 처음 악기를 접하고 1960년에는 성당의 성가대로도 활약?하는데,,,대학 장학금의 조건이라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하지 않았나 싶네요. 또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런던으로 이사를 하지만 최종 생물학을 전공합니다.

John Deacon (베이스, 1951년 8월 19일~)
19세때까지의 이름은 존 클레어이고 7살에 기타를 시작한 존은 비틀즈에 영감을 받고는 좋은 기타를 사기 위해 아침 신문을 배달까지 하고는 친구 집 차고에서 연습벌레가 되는 데, 이러한 열정으로 14세에 첫 밴드를 구성하게 됩니다. 1969년에 첼시 칼리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여 학위를 취득하는데 1970년에 QUEEN의 연주를 듣게 되지만 베이스 주자에 대한 기억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소개로 1971년 다시 이들의 연주를 들어 본 존은 1971년에 마지막으로 QUEEN에 탑승하게 됩니다. 1997년에 파리 공연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합니다.

너무 좋은 음악은 아껴 들어야 한다고 누가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는 아니었지만 한동안 잊고 CD속에서 잠자던 앨범들을 꺼내 들어봅니다. 처음 들었던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프레디는 이세상에 없고 존 디콘은 은퇴를 하였지만 여전히 QUEEN은 공연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라스베가스에서 브라이언, 로져가 중심이 되고 문제의 보컬은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Adam Rambert가 맡아 하고 있군요. 이 가수는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준 우승을 하면서 일약 스타가 된 후에 QUEEN의 공연에 콜래보를 하는 거 같아요. 목소리는 프레디에 비해서는 여성스럽다? 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여전히 좋은 밴드에 좋은 음악입니다.

저 혼자 추억에 빠져 허우적대다 이제야 나옵니다. 한동안 지속되겠군요.
QUEEN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