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teem] 데니스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빛블루(@beatblue)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지인 분들 중에 정말이지 손에 꼽을 만큼 좋아라하는 분이자, 왠만한 셀럽보다도 유명한 로봇 공학자이신 데니스홍 교수님께서 최근에 출간한 서적이 있어서, 거의 나오자마자 사긴 했는데,밀려있는 책들로 인해, 이제서야 읽기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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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
데니스홍 지음
인플루엔셜

개인평가 :

이 책은 데니스홍 교수가 그만의 철학을 가진 로봇 공학자가 되기 까지 인생 전반의 다양한 경험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 그에게 영감과 깨달음을 준 순간들, 성공과 실패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와 SNS를 통해 교류하면, 열정적으로 바쁘게, 그리고 가치있게 살면서도,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지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죠~ 그의 자랑이자, 세계 로봇 연구의 주요 산실인 로멜라(ROMELA)를 방문해 보면, 즐겁게 일하고 공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뚜렷하게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대체로 방송이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데니스홍 교수의 성공 신화와 그가 만든 멋진 로봇들에만 시선을 집중하게 됩니다만, 그 이면에 수없이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합니다.

원래 천재였고, 잘나서, 훌륭하게 잘살고 있는 그래서, 우리와는 다른 부류의 그런 사람이 아니라, 많은 도전과 실패를 통해, 하나씩 체험하고, 발전시키면서, 그것을 통해, 성공을 이루고, 로봇을 통한 이타적인 사명감까지 가지게 되는, 어찌보면 소시민적인 그런 삶을 간접적이나마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이 책의 대표 소재지만, 그것을 관통하는 인문 사회학적인 의미와 교육 문화적인 인사이트가 어렵지 않게 와닿아, 로봇 공학도를 꿈꾸는 어린이부터,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많은 분들, 아이의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 세대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는 항상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배울 수는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그리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으세요. 현명하게 그 일을 선택하고, 열정을 다해 정말로 이룰 수 있다고 믿고 노력하며 열심히 그 꿈을 찾으세요.

위기의 앞에서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재미있었던 상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하는 연구는 연구가 아니라 '숙제'예요.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도전하는 것이 진정한 연구입니다.

저는 이게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동차가 사람보다 빨리 달린다고 우리가 걱정하진 않잖아요?

나는 불가능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모든 걸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응원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그 것보다 '불가능' 자체가 기술 발전에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한계는 곧 도전이고, 새로운 과제다. 그것을 언제나 즐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어떻게 보면 바보 같지만, 실은 개방함으로써 더 자유로워지는 거네요. 그래서 더 즐겁게 할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계속 나오나 봐요. 그게 데니스 홍의 힘 아닐까요? 자유로움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하고, 내가 좋아하고, 세상에 가치 있는 꿈을 꾸어라." 모두가 행복한 꿈을 꿀 때까지, 나는 내일도 로봇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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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데니스홍 교수님을 미국과 한국에서 몇 차례 만나뵈었고, 로멜라 연구소도 두어차례 정도 방문했었습니다. 첫 인상의 외모와 달리, 미소와 친절을 잃지 않는 모습, 늘 아이와 같은 천진함과 상상력이 부럽고 존경스러웠달까요~ 자신보다 연구소의 학생과 연구원 분들에 대한 칭찬이 무엇보다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칫 자랑으로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데니스홍 교수님의 오른손목에 차고 있는 노란색 세월호 팔찌는, 저와 첫 미팅을 하신 후에, 제게 잊고 있었고, 놓치고 있던 걸 덕분에 깨우치게 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와 함께, 늘 차고 계시네요~ 2014년 4월 16일 그후로 제 팔목에는 세월호 팔찌가 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로 인해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행복하세요.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