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 해리스’ 재편으로 '승리 추' 원점…판세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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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윤정 인턴기자 오는 11월5일 미 대선이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잇단 대형 변수가 터져 나오며 선거판이 급변하고 있다.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로 그간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에 쏠린 시선은 이젠 민주당 쪽으로 다시 흐르게 됐다.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이 공식 후보가 되려면 절차가 남긴 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전적인 지지를 표했던 만큼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13일 트럼프 피격사건과 공화당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급속히 기울던 대선 승리의 추도 원점으로 되돌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 해리스’ 대결 양상은 한쪽으로 쏠렸던 ‘트럼프 대 바이든’ 구도와는 판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 언론은 헤드라인에 ‘바이든과 해리스’ 소식을 전면 배치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기사는 구석으로 밀어냈다. 사실상 선거판이 ‘리셋’된 것이다.

20여년간 미 대선을 지켜 본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으로 트럼프의 컨벤션 효과가 끝나고 이제 모든 시선은 민주당으로 쏠릴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달 민주당 전당대회 전까지 한달간 최대한 여론을 끌어모으려고 했겠지만, 이 전략이 어긋났다”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앞서고 있던 여론조사 결과도 의미가 없어지게 됐다. 그간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에 3~6% 포인트(p) 앞섰다. 심지어 대선 승패를 좌우할 미시간·팬실베이니아주 등 7개 경합주 대부분에서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컨벤션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이 같은 격차는 보다 벌어질 가능성이 컸다.

전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선거판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는 공화당내에서 지지층이 공고하지만,
반대세력 역시 공고하다는 이중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 역시 단단한 지지층을 가진 상태로 출발할 수 있기에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선거 결과는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잘 모르고 있었지만, 해리스 후보가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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