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일) 한치앞도 알 수 없다는 것

in AVLE 일상3 days ago

평소와 하나도 다를것 없이 보낸 날
어제는 그런 날이었다.
저녁에 처제가 와서 조금 떠들썩하게 식사를 했다.
치킨을 포장해 오면서 생맥주도 1,000cc 포장해왔다니
기쁜 마음으로 마셨다.

식사를 마친것이 대략 저녁8시
뒷정리는 내 몫이기에 설거지를 하고
양치를 하러 욕실에 가서 양치를 했는데
갑자기 어지럼, 답답함이 느껴지고 식은땀이 났다.

몸이 불편하니 힘이 빠지면서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는다.
뒤늦게 가족들이 알아채고 등을 두드려주고,
까스명수를 마시고,
편의점에 가서 컨디션을 사오고
한참을 고생한 끝에 결국 구토를 몇차례하고
속이 편해지니 누울 수 있었다.
밤새 불편했다.
오늘도 하루종일 누워서 어지러움으로 힘들어했다.
막상 그 지경이 되니
어떤 종류의 고민을 할 형편도 못되었다.

제아무리 영혼이 어떻고, 이념이 어떻고 해본들
육체의 혼란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어제 저녁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것이
지금도 남아있는 불편함이 없다면
어떻게 기억이나 하겠는가..
건강..아니 평안함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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