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울때 조급한 마음 버리기
아이와 영어학원 숙제로 언성이 높아 졌다가 아이를 달래기도 했다가 아이 얼굴이 죽상인 날이 늘어났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한숨 쉬는 날이 많았고 마치 공부를 나를 위해서 해준다는 것처럼 이야기 할때는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구나 싶었다.
생각해보니 아이가 원하기전에 학습지며 학원이며 알아보고 사교육으로 밀어 넣었고 아이는 뭘하는지도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채 시간들을 채워 나갔다.
남들이 하는것처럼 남들이 하는 만큼 하려다 정작 내 아이의 공부 그릇은 못본채 더많은걸 담으려고 했다. 이렇게 넘치게 채워서는 안되겠다 싶어 아이와 다니는 학원들을 중단하고 스스로 공부 할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자고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학원을 그만 두기로 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고 아이가 비장하게 학원을 더 다니고 싶다고 했다. 친구들과 헤어지기가 아쉽다니 뭐라나 ~ 무튼 나는 마음을 놓았기에 다시 잘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오히려 더 다니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하더라 처음으로 아이가 먼저 배우고 싶음을 이야기해서 사실 마음속으로는 뛸듯이 기뻤다 (하지만 절대 아이에게 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의 배움에 대해 여전히 마음을 못놓은 나를 발견했다ㅠ )
이번일을 계기로 아이공부에 대한 조급함을 조금은 내려 놓았다. 그리고 지금도 사실 너무너무 잘하고 있어서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기로 했다. 더이상 공부는 엄마 아빠를 이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 할수 있도록 길잡이만 되어 주기로 노력해야겠다.
SY 이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또 엄마 입장에서도 공감이 가고..
그런데 과감하게 학원을 끊는다는 생각을 한거 대단하다.
학원이 뭐라고 그것마저도 안다니면 뒤처질거 같은 노파심이 들어 ㅠㅠ
SY 이도 반월이도 화이팅 ♡
따뜻한 주말 보내~~
흠 ..
조급함 잊지 않아야겠네요 .
저역시 ... 한편으로는 잘 했으면 그렇지만 어짜피 다 나중에 할껀데 하며 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한테 조급한 면이 많이있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 천천히 하자 하면서도 그래도 너무 안가르치면 뒤쳐지는 것 같고 그럽니다.. 제가 한번은 아이에게 공부 가르칠때 아이가 집중도 못하고 모르겠다고만 말할때 그러면 안되는데 다그친 적이 있어요. 요즘은 천천히 하자 마인드로 살고 있는데 쉽진 않습니다. 부모마음이 다 비슷한것 같아요.
저 나이때 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도... 또 왜 해야하는지 아는 아이도 더물지!!
세상 모든일이 그렇듯... 자신이 하고 싶을때 그때가 무엇이든 시작할 때가 아닐까 싶네^^
흠아~ 래이는 영어학원을 무려 2년을 쉬었다!!!!ㅋㅋㅋㅋㅋ 그런 래이를 보며 위안 삼으렴!^^;;;
SY가 일주일만에 다니던 학원을 계속 다니겠다고 말한거보니, 그것도 단호하게 말하는거보니 그 일주일간 학원 다니는 이유에 대해 본인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해봤나보다! 아무 생각없이 다니는것보다 이렇게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있었다는게 좋은거 같아.
글구 본인이 학원 쉬고 싶다하면 쉬게 해주는것도 방법이야. 사실 집에서도 영어 공부 할수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고, 이제 겨우 4학년 올라가는데 앞으로 학원 다녀야할 날들 많잖어^^ (고등학교 가서 학원 끊겠다하면 그거야말로 난감할듯!) 난 무려 2년만에 래이가 다시 영어학원을 가게 되었지만 본인이 그만 다니겠다고하면 언제든 스탑시킬 생각이야. 억지로 학원 다니는것만큼 시간낭비 돈낭비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가 인생의 전부도 아니구~^^
글과 댓글을 보고 저도 위로가 되네요ㅠ
쉽지 않은일이지만 저도 조급함을 좀 내려놓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