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차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명절이 지나면서 부쩍 날이 사납습니다.
해가 비치는가 싶다가도 그늘이 지고
눈보라가 한 두번씩 쓉쓸고 지나가네요.
영하11도가 찍히는걸 보면 예전에도 이렇게
추웠나 의문입니다.

20220207_140309.jpg
며칠 전부터 시장에 다녀 올 계획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차를 우려 식수로 삼습니다.
제일 좋아하고 쓸모 많았던 옥수수는 진즉 떨어졌고
그나마 버텨주던 보리도 똑 떨어졌거든요.
시장에서 갓볶은 것을 사야 구수해서
날이 좀만 풀리면 나가자 기다리딘
달을 넘겨버렸습니다.

친정에 갔다가 보리차 사러 시장에 가야겠단
얘길 흘렸는데
어머니께서 냉장고에 말린 옥수수를 가져가라고
찰떡같이 받아주셨어요.

작년에 옥수수를 텃밭에 기르면서
왜 차를 만들 생각은 한번도 해 보질 않았을까요?
집에서 볶아도 차가 되는건 당연한 일인데
내가 기른 옥수수를 차로 만들어 먹는 다는게
굉장히 새삼스러웠습니다.

갓 볶은 옥수수차 마수걸이를 했습니다.
제가 똥손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아서인지
차 맛이 더 좋게 느껴졌어요.
날은 흐리지만
생생한 옥수수 향에 맑은 햇살이 비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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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많이 춥지만, 쓰니님은 따뜻한 생활을 하고 계시네요 :)

이 따스함을 많은 분들이 함께 누리면 좋겠어요^^

옥수수차는 고소해서 자주 먹어요^^ 맛있습니다

역시 겨울엔 따끈한 옥수수차가 참 좋으네요!

겨울에는 따뜻하게 차를 우려 먹는게 좋더라구요^^ㅎㅎ
따뜻한 물이 넘어가니 몸도 따뜻해지고 맘도 따뜻해지고 생각만해도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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