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인기 타고 한국 참기름 수출 ‘역대 최대’

한국 참기름이 K-푸드 확산의 숨은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6년 1~4월 참기름 수출액은 614만 달러, 수출 중량은 65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 4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성장 배경에는 세계적인 건강 식단 트렌드와 K-푸드 인기가 있다. 채식과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가 늘면서 식물성 오일 수요가 커졌고, 한국 참기름은 샐러드·채식요리의 풍미를 살리는 고급 피니싱 오일로 주목받고 있다. 마치 서구 식탁에서 올리브오일을 마지막에 더하듯, 한식 조리 마지막에 참기름을 곁들이는 방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60만 달러로 전체의 41.7%를 차지했고, 캐나다·대만·호주·네덜란드가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170.8%, 캐나다는 249.0% 증가하며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참기름은 올해 1~4월 기준 총 62개국으로 수출되며 시장도 넓어지고 있다.

다만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수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 앞으로는 품질 인증, 현지 맞춤형 포장,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를 통해 북미를 넘어 유럽·호주 등 신흥시장 다변화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Coin Marketplace

STEEM 0.05
TRX 0.33
JST 0.077
BTC 63954.22
ETH 1787.53
USDT 1.00
SBD 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