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3 오늘의 날씨와 경제 오늘도 춥네요. 1. 미국증시가 2% 가량 반등했습니다. 연이틀 폭락에 대한 반발매수 덕도 있지만 트럼프 ...
... 대통령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함정들이 미 군함을 도발할 경우 격침하라는 지시가 국제유가를 밀어올렸고 반등한 유가가 주가 상승을 부추긴 것입니다. 덕분에 유가 하락을 둘러싼 이해당사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지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은 치솟았습니다. 유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는 짓을 하진 않겠죠. 설마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워먹는 일이 없길..
정부가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단기 대책인 '코로나 뉴딜'과 중장기 대책인 '한국판 뉴딜'로 정리되는 고용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51년 만에 3차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코로나19로 실업대란이 우려돼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고용안정 패키지만 10조1천억원입니다. 기금변경과 예비비 등으로 8천억원을 충당하고 나머지는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리고 수조원 규모의 세입경정도 포함됩니다. 세입경정은 세입이 부족해질 것으로 전망될 때 국채 발행 등으로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것입니다. 올해는 경기침체로 세수 펑크가 우려되기 때문에 세입경정을 해야 예정됐던 정책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차 추경 때 11조7000억원 중 10조3000억원의 빚을 늘렸고, 2차 추경은 빚 없이 지출구조조정으로 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의 국가채무는 815조5000억원이며, 국가채무비율은 41.2%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연봉이 1억원이라면 4120만원 정도가 빚이라고 볼 수 있는 셈입니다. 증가율이 가파른 것 같지만 국가별로 비교해 보면 우려할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저는 세계적인 위기상황인만큼 쓸 땐 과감히 써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두고 이견을 보여 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결국 전 국민에게 지급하되 기부를 통한 '자발적 반납'을 유도하는 절충안에 합의했습니다. 수령 여부를 국민 선택에 맡겨 재정 부담을 줄이는 취지입니다.
50대 직장인이 보유한 자산은 평균 6억6078만 원이며 부동산 비중이 70%를 넘는 것을 조사됐습니다. 금융(예적금) 10.3%, 사적연금 7.8, 투자자산 4.0%, 기타 5.8%. 부채는 6987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이 결국 '릴라이언스 지오'의 지분 9.99%를 인수했습니다. 대략 한달 전 8조원 정도로 10% 지분인수를 말씀드렸었는데 그사이 폭락장을 겪어서 그런건지 약 7조원으로 인수가격이 떨어졌네요. 인도 1위(4억명 추정) 메신저 왓츠앱을 보유한 페이스북이 인도 1위 통신사 지오와 손잡고 13억 인도의 모바일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위챗처럼 통신, 금융, 결제를 모두 해결하는 슈퍼앱이 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이익이 80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시장 전망치보다는 51.7%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7조19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습니다.
네이버 역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 당기순이익 13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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