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알려준 것들: 자신을 알고 믿으려면
시간이 알려준 것들: 자신을 알고 믿으려면
미투 운동
한국에서도 미투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예계에서, 법조계에서 그리고 괴물이라는 시를 통해서 고은 시인의 나쁜 성희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국이라는 사회가 남자들의 전유물이고 잘못된 관례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많은 적폐들이 수위로 올라와서 공론화 되고 토론을 거쳐서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치유를 받는 기회도 얻고 변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Me Too" spread virally in October 2017 as a hashtag used on social media to help demonstrate the widespread prevalence of sexual assault and harassment, especially in the workplace. It followed soon after the public revelations of sexual misconduct allegations against Harvey Weinstein.
The phrase, long used by social activist Tarana Burke to help survivors realize they are not alone, was popularized by actress Alyssa Milano when she encouraged women to tweet it to "give people a sense of the magnitude of the problem". Since then, the phrase has been posted online millions of times, often with an accompanying personal story of sexual harassment or assault. The response on Twitter included high-profile posts from several celebrities, and many stories of sexual violence were shared, including from Gwyneth Paltrow, Ashley Judd, Jennifer Lawrence, and Uma Thurman.
꼭 하고 싶은 말
이번 사법계 성희롱 문화를 공개한 서지현검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은 이해하는데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다. 그것을 깨닫는 데 8년이 걸렸다."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지난달 29일 JTBC에 나와 전한 "꼭 하고 싶은 말"이다.
검찰 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인사 불이익까지 받았다는 서 검사의 폭로는 한국판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불을 지폈다.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서 검사의 말은 지난해 10월부터 전 세계를 휩쓸었던 미투 운동이 왜 이제서야 한국에 상륙했는지를 방증하는 한마디였다. '왜 그런 옷을 입었느냐?' '왜 밤늦게 그 자리에 있었느냐?'와 같이 피해자를 추궁해 탓을 돌리는 이른바 '꽃뱀 논리'는 피해자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
서 검사도 "잘나가는 남자 검사의 발목을 잡는 꽃뱀"이라는 비난에 시달렸다. 그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당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괴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한국에서 검사라는 직업은 상당한 권력이었을 텐데 그리고 검사라면 상당히 열심히 공부하고 세상에 대한 지식을 쌓았을 텐데 그렇다고 해도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나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
자괴감에서 벗어나려면 (도덕경 33장: 자아의 발견)
知人者智 自知者明 (자인자지 자지자명)
勝人者有力 自勝自强 (승인자유력 자승자강)
남을 아는 것이 지혜라면,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입니다.
남을 어김이 힘있음이라면,
자기를 이김은 정말로 강함입니다.
자신을 믿으려면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믿으려면 불안하고 흔들립니다.
서지현검사는 8년이 걸렸습니다. 적폐와 싸우고 싶은데 흔들리지만 버텨낼 수 있으려면 자신을 알아 밝음을 얻어야 했습니다.
밝아야 어둠도 이겨낼 수 있고 바람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있어도 권력이 있어도 혼자서 싸워야 하는 그런 시작이 있습니다.
밝음을 얻으려면 깨어있어야 합니다. 깨어있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침에 일어나 글을 씁니다. 깨어있으려고 아니면 좀비가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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