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업비트 동시 상장 제로엑스, 정체는?

in #cryptonews6 years ago

<acronym>▲ 31일 오후 11시경 제로엑스 시세 [출처: 업비트]</acronym>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양대 산맥 빗썸과 업비트에 제로엑스가 동시에 상장되면서 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오후 3시 11분경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제로엑스는 12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제로엑스는 상장 몇 분 만에 2500원대까지 시세가 치솟았다. 한때 시작가 대비 최고 200% 가량 상승했던 제로엑스는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줄였다.

제로엑스(ZRX)는 시가총액 29위(코인마켓캡 기준)의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탈중앙화된 거래소 프로토콜 코인이다. 제로엑스 고객들은 스마트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이용해 코인 간 거래를 P2P 방식으로 체결할 수 있다.

제로엑스 프로토콜의 핵심은 코인 주문이 '오프체인 오더북(Off-Chain Oderbook)' 방식으로 체결된다는 점이다. 이는 모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 상에 저장되는 것이 아닌, 거래가 완전히 체결됐을 때만 해당 내역을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제로엑스가 기존 거래소보다 거래 처리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할 수 있는 이유다.

빗썸은 "제로엑스는 코인이자 프로토콜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에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 시장성이 확대될 수록 코인 사용빈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제로엑스 프로토콜이 덱스(DEX) 생태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며 상장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전 12시경 제로엑스는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350원대, 12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뉴스> 윤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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