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의 성흔과 흉터치료

in #kr9 years ago

프란치스코의 성흔과 흉터치료

루브르가 지오토의 위상을 고려해서 이 그림을 드농관 2층 이탈리아 르네상스가 시작하는 입구에 세워놓고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종교에 귀의하고 이어 프란치스코 수도회를 창립하는 데 생을 바치느라 안락한 삶을 포기한 성인이다. 이미 살아 있는 동안에도 전설적 인물이었던 그는 죽은 지 겨우 2년 만에 복자품에 올랐고, 이어 이탈리아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고 숭배되는 성인이 된다. 마치 신의 둘째 아들 같은 숭앙을 받는 그는 수많은 기적을 이룬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의 ‘둘째 아들’처럼 사랑받아 왔다는 루브르의 설명이 재미있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는 젊은 시절 군대에서 환시(幻視)를 체험하고 로마로 순례 길을 올랐다고 합니다. 그는 성 베드로 성당 앞에 굶주림과 질병에 고통스러워하는 걸인들로부터 큰 울림을 받고 수도자로서 평생 가난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지요.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
루브르 드농관 입구 오른쪽으로 살짝 들어간 벽에 걸려 있는 <성흔을 받는 프란치스코>는 생각보다 크기가 꽤 큽니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주목하는 그림은 아닙니다.

“모두 네개의 그림으로 구성돼 있는 이 그림은 위쪽에 큰 그림과 아래 프레델라(제단화 아래에 부록처럼 붙는 작은 그림들) 부분의 3개로 나뉘어 있다. 위의 큰 그림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보여준다. 라베르나산에서 기도를 하던 중 성인은 세라핌 천사의 형태를 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예수에게서, 예수의 ‘다섯 상처’를 흔적으로 받는다. 지오토는 이 장면을 묘사하던 전통적인 방식, 항상 정지 자세로 굳은 표정을 하고 있던 표현 대신에 한쪽 무릎을 꿇고 움직임과 리듬감이 느껴지는 자세를 새롭게 구현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형에 처해졌을 때 5개의 상처가 났다고 전해집니다. 못을 박아 생긴 손과 발에 못이 박혀 각각 네 개의 상처가 생겼고, 여기에 로마 군인이 그의 사망을 확인하기 위해 옆구리를 찔렀을 때 생긴 창상을 더해 다섯개가 되지요.

“그림 아랫부분 프레델라에는 또 다른 세개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왼쪽은 성인이 교회가 허물어지는 순간에 지탱을 하는 이야기를, 가운데는 교황으로부터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입지를 인정받는 순간을, 그리고 오른쪽은 새들에게 신의 말씀을 전하는 장면이다. 특히 새들과 이야기하는 장면은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에게 사랑의 의미를 전하던 프란치스코의 생애를 그대로 투영해준다.”

루브르를 거닐며 인문학을 향유하다,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어바웃어북, 안현배 지음, 페이지 75-77

예수회의 창시자도 환시를 보았는데 이냐시오 로욜라는 그에게 위로와 슬픔을 가져다주기도 했던 뱀의 형상을 한 물체에 대한 환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식별할 수 없었다.(「자서전」 31항) 그러나 카르도넬 체험 이후로 이냐시오는 자신의 ‘경험적 지식’에 바탕을 둔 식별의 원리에 따라 그 환시가 악마에게 온 것임을 똑똑히 알게 됐다.
성흔은 기적이 아니라 상처가 났는데 원래 정상 피부로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는 것이 기적이다. 그런데 상처가 정상으로 재생되지 못하고 흉터가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런 찔리거나 베이거나 수술로 야기된 흉터는 카카오톡 ‘자향미한의원’ www.imagediet.co.kr 의 흉터침, 침, 한약 재생약침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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