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November 13 2018

며칠 전 급식소로 출근하는데, 교문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학원 전단지와 컴퓨터용 싸인펜을 나눠주고 있었다.
아마도 수능이 끝나고 재수 생각이 있으면 자기네 학원으로 오라고 미리부터 홍보를 하고 있는 듯했다.
내가 교문을 지나 들어가는데 전단지 배포하는 사람이 나를 보고 “수능 잘 보세요~”하며 전단지를 건넸다.
내가 학생처럼 보였나 보다.ㅋㅋ

오늘 출근하는데 또 교문 앞에서 뭔가를 나눠주고 있었다.
이번에 나눠주는 것은 마스크팩인데, 성형 외과 광고가 써있는 것이었다.
방학에 성형하고 싶으면 자기네 병원으로 오라는 뜻인가 보다.
근데 이 사람들이 이번에도 내게 마스크팩을 주었다.
급식소에 걸어서 출근하는 언니들이 나 말고 셋이 더 있는데, 아무도 안 주더라는데, 난 이번에도 받은 것이다.
이 나이에 고등학생 취급을 받은 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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